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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립가스 자원화 시설 전경 ⓒ 대구시 제공 | 쓰레기 매립가스가 59억원의 이익을 발생시켰다.
대구시는 지난 한해 동안 방천리 쓰레기 매립지에서 발산되는 매립가스를 활용해 한국지역난방공사에 5124만3000N㎥의 중질가스를 공급, 5억1200만원의 매립가스 사용료를 징수할 수 있게 됐으며 대구에너지환경㈜에서는 59억5000만원의 가스 판매수입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매립가스 자원화시설은 연소과정에서 온실가스인 메탄(CH4)이 발생하지 않아 지난해 8월19일 유엔협약기구(UNFCCC)에 청정개발체제(CDM)사업으로 등록됐고, 해마다 이산화탄소 40만4000톤 상당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내년부터는 연간 40~50억원의 탄소배출권 판매수입을 올릴 전망이다.
이는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 태양열, 소수력 등 신재생에너지 이용시설 확대․보급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 시는 지역의 쓰레기 매립시설인 방천리 매립지에서 발산하는 가스를 신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경우 주변 악취피해 방지하고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 할 수 있는 등 앞으로 환경친화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구시 자원순환과 권오수 과장은 “유류가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개발·보급이 정실하다”며 “기존의 매립가스 자원화시설에 이어 음식물쓰레기 활용 바이오(Bio)가스 신재생에너지 시성의 설치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