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 주민·기업 ‘윈윈 성공모델’ 확산 |
전남 고흥군, 부지 제공 및 인허가 등 신속 처리 |
마을 주민과 해당 자치단체, 기업이 서로 도와 태양광 에너지농장(팜) 성공모델을 확산시켜나가고 있어 화제다.
최근 전라남도는 “고흥군이 최근 마을 주민이 총회를 통해 태양광발전 부지를 선정하면 인허가 등 모든 행정적 지원을 신속히 처리해주고 시행사는 에너지농장(팜)을 조성하는 윈윈 성공모델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은 시설 부지를 쉽게 매입하고 민원도 발생하지 않아 좋다. 군은 적정성 조사와 인허가 처리를 지원해주며, 마을 주민들은 생산성이 낮은 농지를 매각하고 향후 15년간 11억원의 마을 발전기금도 환원받는 등 모두가 상생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특히 고흥군은 이러한 방식으로 지난해 민자 유치로 4개 마을(마을당 500KW 규모)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했으며, 올해도 50개소를 추진 중으로 내년에는 15MW급 1개소를 추진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지역 내 일사량이 많고 토지가격이 저렴해 전국 50% 이상의 태양광발전시설이 가동되고 있고 앞으로도 설치가 확대될 전망이어서 고흥군의 성공모델이 타 시군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나갈 계획이다.
또 지난해 투자 유치한 태양광 모듈 및 부품공장이 2010년 완공되면 설치 단가가 인하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한계 농지 등을 활용해 농가(마을)별 태양광 에너지 농장 설치를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은수 전남도 농업정책 과장은 “해양, 친환경농업, 생물산업, 태양광 등을 활용한 녹색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 녹색의 땅 전남 이미지를 제고해나가기 위해 기업과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무안=김남중 기자
<김남중 기자 5555kn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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