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의 태양광

"태양광설비 설치, 국회 일 중 가장 생산적"

SOLAR TRADE 2009. 6. 2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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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설비 설치, 국회 일 중 가장 생산적"
2009년 06월 18일 (목) 16:06:53 박정미 기자 e5153@ekn.kr

   
이번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제안했던 박계동 의원이 김형오 의장 등 지경위 의원들에게 태양광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회에 태양광발전시설이 들어섰다.

국회는 18일 김형오 국회의장, 각 당 원내대표 지식경제위 및 관계기관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관 옥상에서 '국회 태양광발전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태양광발전설비는 하루에 약 108kW, 연간 약 39,420kWh의 전기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이는 국회의사당에 설치된 32W 전등 1000 개를 약 두 달 동안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에 해당된다. 생산된 에너지는 한국전력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설비는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10월 착공해 이번달 완공했으며 남부발전이 운영하게 된다. 이 사업은 15년후 기후채납 조건이다. 김형오 의장은 이날 통전식에 앞서 "이번 태양광설비 준공은 국회가 한 일 중 가장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의장은 또 "태양광이 풍력보다 더 쉬울것 같은데 생산성은 떨어진다"며 "한국인의 머리가 좋으니 조만간
값싸고 생산성이 풍부한 태양광기술이 개발돼 태양광 만능시대를 여는데 국내 기업들이 한 몫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남부발전 남호기 사장과 현대중공업 민계식 부회장이 김 의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기도 했다.

한편, 국회는 신축되는 제2의원회관에 신재생설비 설계를 반영한 상태며 이를 통해 생산되는 태양광 90kW,
지열 1,557kW, 태양열 43㎡은 주차장 등의 전력용, 냉난방용, 급탕보조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국회는  또 향후 2012년까지 국회의사당 회의장, 도서관 사무실 등에 약 5,400개의 조명기구를 LED 조명기구로 추가 교체하고 제2의원회관 사무실 및 어린이집에도 LED 조명기구를 설치키로 했다.

   
국회 도서관 옥상에 설치된 30kW 태양광발전설비 옆에서 통전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이번 국회 태양광설비 준공과 관련해 남호기 남부발전사장(오른편 외쪽) 민계식 현대중공업 부회장(오른편 오른쪽)이 김형오 국회의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고 있다.

   
국회 태양광발전시설 준공식에는 지경위 소속 국회위원, 국회 사무처 관계자, 관련 기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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