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환경관련 자료)

지구 온난화 원인으로 동일지역에 집중호우 증가

SOLAR TRADE 2007. 2. 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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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에 50밀리미터 이상 비가 내리는 “단시간 강우” 및 하루 강수량이 200밀리미터를 넘는 “집중호우”의 횟수가 근래 대폭 증가하고 있음이 일본 기상청의 “지역기상관측시스템(아메다스)”의 데이터 분석으로 밝혀졌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 주원인으로 보여지는데, 일본 기상청 기상연구소는 “작년 니가타현 및 후쿠이현과 같이 같은 지역이 반복하여 집중호우에 피해를 보는 경우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이 1976년에 개시한 아메다스 관측 데이터를 10년마다 구분하여 평균치를 산출한 결과 단시간 강우는 1976-85년에 209회, 1986-95년에 234회, 1996-2004년에 293회였다. 집중호우도 1976-85년에 6.3회, 1986-95년에 5.1회, 1996-2004년에 12.3회로 최근 수년간 급증하는 추세가 두드러졌다. 2004년에는 단시간 강우 470회, 집중호우 30회를 기록하여 아메다스 관측 개시이래 최다였다. 아메다스는 일본전국 약 1300개소가 있으며, 설치 개소수는 거의 변하지 않았다.

기상연구소 예보연구부에 따르면 호우 증가의 원인은 온난화로 해수 및 하천 물의 증발이 심해져서 대기 중의 수증기가 증가하여 발달한 적란운을 만들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이유는 확실하지 않지만 최근 매년 습한 공기가 흘러 들어와 “수증기의 통로”가 일정한 장소에 고정되어 같은 지역에서 대우를 반복하는 경향이 강하다.

작년 7-9월에 니가타현 및 후쿠이현을 반복하여 습격한 집중호우 및 금년 6월 28일과 7월 2일에 니가타현 및 토야마현 등에 호쿠리쿠 지방에서 잇달았던 집중호우도 이러한 경향의 표출이며, 향후에도 비슷한 경우가 많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한다.

아메다스 데이터는 육상에 한정되지만, 집중호우의 발생 메커니즘을 해명하기 위해서는 해상에서의 강우 데이터가 필요하다. 동 연구소는 인공위성을 사용하여 파도 및 해수온도를 파악함으로써 해상의 강우량을 측정하는 연구를 계속하고 있으며 “넓은 지역의 강수량 변동을 관측함으로써 집중호우가 내리는 메커니즘의 해명을 위해 힘쓰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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