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주택10만호 보급사업

태양광주택 보급 지원 첫걸음 떼

SOLAR TRADE 2009. 9. 15.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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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주택 보급 지원 첫걸음 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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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의 태양광주택 보급사업에 지자체들이 힘을 보태면서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주택이 늘고 있습니다.

전기료도 줄이고, 환경도 보호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권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옥희 씨는 지난 4월, 시 지원금을 받아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습니다.

태양광을 이용하기 전 매달 전기세는 2∼30만 원 수준.

하지만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고 나서는 거의 10분의 1수준으로 전기세가 줄었습니다.

[인터뷰:박옥희, 경기도 파주시 법흥리]
"저희가 평소에는 2~30만 원이 나왔어요. 그런데 태양광 설비 설치하고 나서는 2, 3만 원이 나오니까 굉장히 절약이 많이 되는 것이죠."

경기도의 지자체들이 정부의 대체에너지 보급 계획에 발을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때 정부가 주는 지원금에, 지자체 예산에서 추가로 지원금을 내주고 있는 것입니다.

올해 들어서만 파주에 있는 51가구가 국비 지원에 더해진 시 지원을 받아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3년 동안 93가구가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데 비하면 1년도 안돼 50% 넘게 증가했습니다.

[인터뷰:이영희, 경기도 파주시 만우리]
"금년에 또 전에 없던 시에서 보조금이 200만 원 정도 나오니까 큰 보탬이 됐어요."

파주와 남양주, 가평 등 7개 지자체는 올해부터 자체 예산을 편성해 태양광 설비 지원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예산 운용의 한계로 올해는 최대 3억여 원 정도밖에 편성하지 못했지만, 늘어날 수요에 대비해 점차 지원을 늘릴 계획입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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