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주택10만호 보급사업

[인천·부천] 태양광 발전·태양열 급탕 설치비 지원

SOLAR TRADE 2009. 10. 1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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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단독주택에 태양광 발전 설비와 태양열 급탕 설비 설치비를 지원하는 '그린홈사업'을 내년에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그린홈이란 에너지 절약형 주택을 말한다.

시는 올해 태양광 101가구, 태양열 42가구 등 총 143가구에 4억원의 설치비를 지원했으며, 내년에는 태양광 150가구, 태양열 100가구 등 총 250가구에 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 설비의 경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3㎾급을 설치하면 월 10만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내는 가구에 필요한 전기를 모두 공급할 수 있다. 가구당 설치비는 2000만원으로 정부와 시에서 각각 1200만원과 200만원을 지원하고 주택 소유자가 600만원을 부담한다. 태양열 급탕설비는 30㎡ 크기의 집열판을 지붕이나 옥상에 설치하면 4인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온수를 공급하고, 난방비도 20~30%가량 절감할 수 있다. 가구당 설치비는 2600만원이며 정부가 1300만원, 시가 500만원을 지원하고 주택 소유자가 800만원을 부담하게 된다.

시는 내년도 사업 물량에 대해 1월에 에너지관리공단을 통해 지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올해 처음 시행된 그린홈사업 중 태양열 급탕 설비는 강화·옹진군 등 섬 지역에서 큰 인기를 모으며 선착순 접수 30분 만에 계획된 물량이 모두 동나기도 했다.

한편 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부터 송도국제도시와 영종지구 내 아파트단지에 태양광, 풍력 등을 이용한 발전시설의 설치비 일부를 지원해 아파트 지하주차장 조명이나 보안등의 공동 전원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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