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에너지관련

서부발전, 520MW 가로림조력발전 건설

SOLAR TRADE 2008. 11. 2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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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은 정부와 맺은 신재생에너지공급협약(RPA)에 따라 2006년부터 3년간 총 1780억원을 투자해 110MW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보하고 있다.

또 세계 최대용량인 520MW급 가로림조력발전소 건설도 추진중이다. 가로림조력발전은 연간 발전량 950GWh로 서산시 전력사용량의 40%, 태안군 전력 사용량의 2배를 담당하게 된다. 이는 현재 국내에서 운영중인 전체 풍력발전량의 2.6배, 태양광에너지의 5.4배에 달한다.

2009년 착공예정인 가로림조력발전소는 2012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조력발전은 신재생에너지 중 환경 친화적이고, 대규모 개발이 가능한데다 단일부지에 발전량이 가장 많아 경제적이다. 1960년대 개발된 프랑스 랑스 발전소 사례에서 보듯 영구히 발전 가능하다는 장점도 빼놓을 수 없다.

서부발전은 가로림 외에도 태안발전본부내 120kW급, 삼랑진에 300kW급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발전소 해수 냉각수를 활용하는 2200kW 태안해양소수력도 상업 운전중이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과제로 선정된 한국형 300MW급 IGCC(석탄가스화복합발전) 설비에 총 사업비 5992억원을 투자했으며, 태안화력부지에 2012년께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후 2년간 실증운전을 통해 한국형 IGCC설계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며, 201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네덜란드 쉘사를 가스화 공정기술사로 선정,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중공업등이 참여하는 이 프로젝트에서 서부발전은 실증플랜트 종합설계와 건설을 맡았다. IGCC실증플랜트는 발전효율이 42%이상으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농도도 매우 낮다.

서부발전은 이밖에 풍력발전 건설사업 타당성 조사용역을 마치고,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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