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대체에너지엔 어떤 게 있을까?

한겨레] ‘에너지 체험전’ 20~23일 일산서

고유가 시대가 오면서 에너지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대체에너지 개발 등 에너지 과학 분야에서 창의적 사고와 결과물들이 필요한 때다. 그러나 교과서나 책, 신문 외에 학생들이 에너지 과학 분야에 대한 생생한 정보나 지식을 얻고 체험할 기회는 부족하다.

2004년 첫 전시회를 시작으로 매년 3개 대도시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에너지 체험전’은 지식경제부의 ‘에너지 바로알기 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행사다. 단순한 에너지 절약 홍보 교육을 넘어 미래 에너지 소비의 주체가 될 청소년들과 시민들에게 에너지 자원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전해주려는 뜻으로 마련됐다. 창원, 광주를 거쳐 열리는 올해 마지막 전시는 11월 20일부터 11월 2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전시회 사무국 쪽은 “에너지 자원의 기초지식 및 에너지의 과거·현재·미래의 모습, 일상생활속의 합리적인 에너지 소비 노하우 등의 정보는 물론 최신 에너지 이슈를 전시회 형태로 한곳에서 살펴보고,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해 볼 수 있게 마련했다”고 밝했다.

전시장은 전력관, 원자력관, 가스관, 지역난방관, 석유관, 광해방지관, 신재생·에너지절약관, 광물자원관, 에너지정책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행복한 에너지, 즐거운 에너지, 고마운 에너지 등으로 행사 내용을 나눠 다양한 체험 행사를 할 예정이다. 체험 행사로는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수소연료전지 만들기 체험부터 대기전력 차단 체험, 친환경 아크릴 수세미 만들기 등이 있다. 전시장 입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모두 무료(www.energyshow.co.kr 에서 사전 등록)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 참고.

김청연 기자 carax3@hanedu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