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투데이(에관공)

경동솔라, 충북 음성에 400MW급 태양광모듈공장 건설

SOLAR TRADE 2008. 9. 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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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솔라, 충북 음성에 400MW급 태양광모듈공장 건설
2013년 매출 1조원·2015년 글로벌 톱 10 진입 목표


  
에너지기업으로 널리 알려진 경동그룹의 태양광전문기업인 경동솔라가 2012년까지 총 1000억원을 투자해 충북 음성에 400MW 규모의 태양광모듈 공장을 건설한다. 이를 위해 정우택 충북도지사, 박수광 음성군수, 조해성 경동솔라 사장은 지난달 29일 충북도청에서 충북도, 음성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20MW 규모의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는 경동솔라는 충북 음성군 대소면 소석리 4만여㎡ 공장터에 우선 1단계로 연말까지 130억원을 투자해 내년까지 60MW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후 2012년 400MW 생산라인 증설이 완료될 경우 2013년 매출 1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용인원도 500여명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대규모 생산을 통해 경동솔라는 원활한 원자재 수급과 가격경쟁력 확보 효과를 가져온다는 전략이다. 또한 부설연구소를 확대해 2012년까지 석박사급 연구인력 20여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내 대학, 테크노파크 등과 연계해 기술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동솔라측은 ‘충북에 태양광제조업체가 집중되고 있어 산업 클러스터 효과가 기대된다’며 충북도와 음성군의 전략적인 지원과 지리적인 이점에 따라 충북지역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경동도시가스의 자회사인 경동솔라는 지난 2004년 설립 이래 경동그룹의 핵심성장동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320억원 매출을 달성, 최근 3년간 15배 이상의 매출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350억원의 매출을 올려 연말까지 7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금까지 영광솔라파크(3MW), 장산태양광(3MW), 화순태양광(1MW), 예천솔라팜(1MW), 등 MW급 발전소를 시공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올해에는 1MW 규모의 태양광주택 보급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태양전지 장기수급계약을 맺고 안정적인 고효율 태양광 모듈(85W~215W)을 생산하고 있으며, 태양광 가로등, 주택용 등 자가용 저용량 제품부터 대규모 발전소용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저철분강화유리를 사용해 빛 투과성을 강화시켰으며,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프레임 부분에 애노다이징 처리를 하고 있다. 또한 최고 풍속 60m/s까지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되며, 완제품까지 9번의 공정검사를 거치고 있다. BIPV 시장에 대비해 경남알루미늄과 창호용 BIPV를 공동개발했으며, BIPV용 투명모듈 양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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