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리콘, 여수산단에 폴리실리콘 공장 ‘첫삽’

한국실리콘, 여수산단에 폴리실리콘 공장 ‘첫삽’

여수 국가산업단지에 태양광산업의 핵심기초소재인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이 들어선다. 한국실리콘은 지난 26일 전남 여수시 화치동 국가산업단지 11블럭에 위치한 11만7400여㎡ 공장 부지에서 이상면 전남 정무부지사, 윤순광 한국실리콘 사장, 건설사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열고 폴리실리콘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에 따라 한국실리콘은 총 2500억원을 투자해 연간 3000톤 생산규모(지멘스 방식)의 제1공장을 오는 2009년 8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내년 4월까지 생산장비 셋팅, 8월 시험생산을 거쳐 연말경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후 2014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해 연산 1만톤 규모로 생산량을 늘리고 연매출 75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한 제1공장에 필요한 250여명을 포함해 2, 3공장까지 총 1000여명을 고용하는 등 전남지역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