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투데이(에관공)

네오세미테크, 인천공항 태양전지 소재 공장 설립

SOLAR TRADE 2008. 9. 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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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세미테크, 인천공항 태양전지 소재 공장 설립
원료수입·제품수출 최적지 … 2010년까지 800MW 증설


  
원재료 수입과 제품 수출에 유리한 인천국제공항이 태양광업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태양전지용 잉곳과 웨이퍼 생산기업인 네오세미테크는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에 공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자유무역지역은 화물터미널과 대단위 물류단지로 구성돼 폴리실리콘을 수입하고, 잉곳과 웨이퍼를 생산 및 수출하는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네오세미테크는 인천 남동공단에 제2공장을 두고 있으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이번 공장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

네오세미테크는 5만2659㎡ 부지에 총 2300여억원을 투자해 1단계로 2009년까지 300MW 규모의 생산공장과 사무동, 생산동, 지원동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2단계로 2010년까지 500MW를 증설해 총 800MW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250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단계 설비가 본격 가동되는 2010년에 8500억원, 2011년에 2조 5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네오세미테크가 원재료 수입의존도가 높고, 미국, 일본, 대만 등 제품을 수출하는데 편리한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을 최적지로 판단했다”며 “이번 공장 설립을 계기로 웨이퍼 가공, 모듈 조립 등 연관산업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 태양광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0년 설립된 네오세미테크는 인천 송도에 본사와 R&D센터를 두고 있으며, 인천 서구에 제1공장, 인천 남동공단에 제2공장을 두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8배 이상 늘어난 2800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해외수주 잔고도 40억 달러에 이르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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