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기사

신규업체 급증으로 세계생산량 11만여톤 … 작년보다 2배 늘 듯

SOLAR TRADE 2008. 2. 19. 09:37
반응형

신규업체 급증으로 세계생산량 11만여톤 … 작년보다 2배 늘 듯
공급 > 수요 불구 가격상승세는 지속 전망
 



태양광발전 산업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의 세계 생산량이 빠르게 증가, 최근 발생하고 있는 폴리실리콘 품귀 현상이 이르면 내년쯤 예상보다 일찍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독일의 태양광산업 전문 리서치 업체인 포톤 컨설팅에 따르면 지난해 5만톤에 불과했던 세계 폴리실리콘 생산량은 신생 업체수가 급증하면서 2009년에 11만7000톤으로 배 이상 증가한 뒤 2012년에는 2007년에 비해 5배 가량 증가한 24만1000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포톤 컨설팅은 자체 조사한 결과 지난해 폴리실리콘 생산을 추진하는 세계 업체수가 82개에서 올해 163개사로 배 가량 늘었다고 최근 보고서에서 밝혔다. 특히 올해 163개사 가운데 68개사가 중국 업체일 정도로 중국에서 폴리실리콘 사업에 뛰어드는 기업이 부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오는 2012년 폴리실리콘 생산량 6만4000톤 가량으로 세계 시장의 25% 가량을 점유할 것으로 예측됐다.


세계 태양광발전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폴리실리콘은 최근 3년간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생산업체 직접 공급가격이 2000년 kg당 10달러 미만 수준에서 2004년 30달러로 올랐고, 지난해에는 70달러대로 배 이상 올랐으며, 스팟 시장에선 350달러 이상을 호가한다.

독일 도이체방크에 따르면 세계 폴리실리콘 수요량은 지난해 5만톤에서 2009년 8만5500톤에 이어 2012년엔 17만5000톤 가량이다. 이같은 조사 결과로 보면 2009년엔 폴리실리콘 공급량이 수요량을 초과하게 된다. 그동안 태양광산업계 전문가들은 폴리실리콘 공급부족 현상이 빨라야 2010년에나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해갈 시기가 좀 더 앞당겨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처럼 내년 이후 세계 폴리실리콘 공급 초과 현상이 예견되고 있지만, 가격은 쉽사리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상승세를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다.

포톤 컨설팅은 지난해 폴리실리콘 생산업체의 직접 공급가격이 kg당 70달러 수준에서 2010년 80달러, 2012년에도 80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2차 간접 공급가격도 지난해 200달러에서 2010년 250달러로 오른 뒤 2012년까지 250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국내에선 동양제철화학이 오는 2분기부터 폴리실리콘 양산을 시작하는 데 이어 KCC가 현대중공업과 손잡고 폴리실리콘 사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의 오는 2010년 생산능력은 약 2만1000톤, 2012년까진 3만톤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룡기자 srki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