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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2일 대구 미리넷솔라 태양전지 생산공장 준공식에서 오영호 산자부 차관(왼쪽에서 네번째),미리넷솔라 이상철 대표 등이 생산과정을 둘러보고 있다. | |
국내 최대규모의 다결정 태양전지 생산공장이 대구에 준공됐다. 미리넷솔라는 대구 성서공단에 정부 융자 130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400억원을 투자해 연간 30 MWp 규모의 태양전지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이번 준공을 계기로 국내 태양광산업은 소재부터 시스템에 이르는 일관생산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미리넷솔라는 최신 공정기술인 ‘전자동 수평인라인 방식’을 채택한 국내 최초 다결정 태양전지 생산라인을 채택해 국내 태양광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방식은 시장상황에 따라 생산제품 변경이 쉽고, 기존 라인보다 생산성이 20%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 6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그린에너지엑스포를 주최하고 있는 대구는 이번 태양전지 공장 준공으로 태양광산업 핵심분야 사업을 유치함으로써 솔라시티 대구 조성사업에 확고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지난달 22일 열린 준공식에서 미리넷솔라 이상철 대표는 “지속적으로 설비를 증설해 2009년 100MW에 이어 2012년 300 MW까지 생산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준공식에 참석한 오영호 산자부 차관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시장을 견인하기 위해 설비생산 분야에 대한 정부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첨단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과 함께 설비 국산화를 위한 정부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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