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교토부, CO2 감축가구에 쇼핑 포인트 제공

日교토부, CO2 감축가구에 쇼핑 포인트 제공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줄여 지구온난화 방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일본 교토(京都)부가 전기와 가스 사용량을 줄인 가정에 쇼핑 할인 포인트를 제공하는 방안을 올 가을부터 시범 실시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교토부는 내달부터 참가 가구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목표는 3천가구다. 교토부는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부과된 기업 가운데 목표 달성이 어려운 기업을 상대로 일반 가구의 삭감분을 판매, 그 수익금을 포인트의 재원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일본에서는 이런 종류의 환경 포인트 제도는 여러 자치단체에서 실시되고 있으나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알려졌다. 교토부에 따르면 참가 가정은 사전에 '교토 이산화탄소 삭감 은행'에 등록한 뒤 전기, 가스에 포함된 CO2를 전년 동월과 비교, 삭감한 양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받아 교토부 내 1천200여개 협력점에서 쇼핑시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출처: AP('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