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투데이(에관공)

일본, 러시아와의 온실가스 배출량 거래에 합의

SOLAR TRADE 2008. 2. 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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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러시아와의 온실가스 배출량 거래에 합의
  

일본과 러시아는 일본이 교토의정서에서 규정하는 러시아의 온실가스 배출량 잉여 할당분의 일부를 구매하고자 하는 거래에 관한 정부간 대화를 시작한다는 기본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국 정부는 이번 달 말경 거래에 대한 착수회의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교토의정서에 정하고 있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잉여분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로부터 배출할당량 구매의 필요성이 시급해지고 있다.

만일 일본 정부가 러시아의 잉여 할당분의 상당량을 구매하게 될 경우, 교토의정서 1차 공양기간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 정부간 대화의 시작은 뮌헨에서 공식적으로 합의가 될 것이며, 이번 회의에서는 2013년이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포스트 교토 체제 구축 방법에 대한 의견 교환 또한 이루어질 것이다.

할당량 거래에 관하여, 교토의정서에서 규정하고 있는 두가지 옵션 즉, 그린투자계획(GIS) 및 공동이행제도(JI)을 논의하게 될 것이다.

공동이행제도에 따라 일본이 러시아 내에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할 경우 감축량 만큼 러시아의 배출량에서 가져올 수 있게 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러시아의 에너지 효율은 일본의 1/12정도이며, 따라서 러시아내에서 일본의 에너지절약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이 존재한다고 평가한다.

교토의정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본 정부는 주로 러시아와 동유럽 국가들로부터 배출 할당량을 구매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해왔다.


출처: 요미우리 신문 (’08.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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