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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버터 시장 절반 '장악' … 비결은 기술력과 품질

SOLAR TRADE 2007. 10. 8.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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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버터 시장 절반 '장악' … 비결은 기술력과 품질

SMA 테크놀로지 코리아 "질적 수준 업그레이드" 장담



"수 천건의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노하우와 유럽 시장을 사로잡은 기술력으로 성
장하는 한국 태양광 시장에 부흥하고, 나아가 인버터 시장의 고객만족과 질적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겠습니다"



이명배 SMA 테크놀로지 코리아 대표이사는 "철저한 SMA의 고객지원과 한국지
사 설립을 계기로 국내 태양광 시스템 기술분야에서 독보적 선두업체로 자리매
김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SMA 테크놀로지 코리아는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07년 대한민국 에
너지대전에 'Sunny Boy'란 제품으로 잘 알려진 계통 연계형 PV플랜트용 인버
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1981년 설립된 SMA 테크놀로지는 태양광발전 시스템 분야의 개척자로, 20여
년 전부터 세계 최초로 인버터를 대량 생산한 글로벌 기업이다.



지금까지 총 1.25GW(기가와트)의 태양광발전소에 약 50만대 이상의 인버터가
공급됐고, 이를 통해 지난해에만 250만 유로의 매출을 올렸다. 전 세계 인버터
시장의 절반을 이 기업 제품이 점유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SMA 테크놀로지가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 것은 지난
해 6월이다. 이미 프랑스와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국가에 지사를 설립하고 미
국과 중국 시장까지 장악한 이후다. 올해는 그리스에도 지사를 세웠다.



이명배 대표이사는 "국내 사무소는 한국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최적의 고객
지원을 위해 추진된 것"이라면서 "주거용 태양광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많은 국
내 현실을 감안해 2.5kW, 3.0kW의 정격 전력을 만족하는 2종의 인버터(Sunny
Boy 2500-KA, 3000-KA)를 새로 개발한 것도 이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국 실정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는 SMA 테크놀로지의 전략은 잘 맞
아 떨어져 시장의 수요와 인지도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했다.



영광솔라파크(한수원)에 3MW, 문경태양광 발전소에 2.2MW, 강진ㆍ영흥ㆍ동해
화력 태양광발전소 등에도 각각 1MW 규모로 제품을 납품, 국내 종합 실적이
14MW를 육박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무엇보다 SMA 테크놀로지만의 검증된 노하우와 품질, 기술력
이 있어 가능했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SMA 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이 회사의 제품은 인버터 기술의 핵심인 효율부문에
서 98%의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또 고급 냉각시스템인 '옵티쿨' 기술을 적용해
대기온도가 45도에 이르러도 제품 동작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SMA 제품은 독일에서 가장 권위있는 공산품 평가기관인 슈티프퉁
바렌테스트(Stiftung Warentest)에서 '초고 품질등급'을 받았고, 국내에서는 에
너지관리공단의 인증 절차를 모두 통과했다.



이 대표는 "오늘날 태양광 산업은 발전소 건설 규모가 커지면서 대용량 인버터
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SMA는 이러한 수요를 예측해 높은 품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면서 인버터 산업의 선도적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
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에서 1200명 이상의 SMA 직원이 고객의 요구를 충분히 수용하고
있고, 이중 200명 이상은 전문 엔지니어로 구성돼 있다"면서 "한국 시장에서 가
장 많은 실적과 경험을 가진 인버터 공급자로써 15년 이상 제품을 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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