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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시장 활성화·연구개발 서둘러야

SOLAR TRADE 2007. 9. 20.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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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시장 활성화·연구개발 서둘러야

세계 태양광산업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비중은 미국의 44분의 1, 일본의 12분의 1 수준으로 시장활성화 및 연구개발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 8일 '부상하는 태양광발전 사업'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우리나라 태양광 산업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1억1000만 달러로 매우 작다'며 '전세계 태양광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 미만으로 걸음마 단계'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국내 태양광시장은 설치, 서비스업 위주로 핵심부품인 태양전지는 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소재, 전지, 모듈 등 핵심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없는 상황이다.

또한 정부가 각종 지원제도를 통해 보급사업을 펼친 결과 지난해 가정용, 사업용 태양광 발전 보급량 35MW를 달성했으나 시장을 활성화하기에는 아직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태양광 발전단가의 화석연료 대비 경제성 확보가 가능한 시점은 일본 2010년, 미국 2015년, 한국 2020년으로 전망했다.

온실가스 저감, 에너지 안보 등 사회적 편익 비용을 고려하면 한국의 경우 경제성 확보시기를 5년 정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태양광 발전 시장은 2005년 150억 달러에서 2010년 361억달러로 2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강희찬 수석연구원은 "태양광 산업은 전형적인 정부의존형 미래기술 산업"이라며 "일단 일정 수준의 시장이 형성되면 연구개발 투자 확대에 따른 기술 진보와 규모의 경제로 발전단가를 낮출 수 있어 성장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차세대 태양전지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기업도 첨단분야를 중심으로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줄여 해외시장에 진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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