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환경관련 자료)

세계는 지금 CO2 줄이기 전쟁중

SOLAR TRADE 2007. 7. 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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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CO2 줄이기 전쟁중

"Green is Green.('환경은 돈이다.' 뒤의 Green은 녹색을 띤 미국달러를 의미)"

글로벌 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이 내건 이 한마디는 전세계에서 진행중인 온실가스 감축 경쟁의 모든 것을 설명해준다.

세계는 지금 '환경 경쟁력=기업ㆍ국가 경쟁력'이라는 인식하에 막대한 예산을 온실가스 감축에 투입하고 있다.

영국은 자발적으로 교토의정서보다 강화된 국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세웠다.

1990년 대비 2010년까지 20%, 2050년 60%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에너지 효율 강화 및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영국은 42개 분야 1만여개 설비를 기후변화 협약 기준에 맞게 개선한다는 목표 아래 '기후변화 부담금 제도'를 도입했다.

특히 자동차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9년까지 140g/km로 낮추기 위해 기업들과 공동노력을 펼치고 있다.

일본은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2단계로 나눠 추진하는 것이 독특하다.

1단계는 산업, 수송, 가정 등 부문에서 전통적인 정책이 진행된다.

2단계에서는 저탄소형 도시시스템과 교통시스템을 구축, 도시 구조적으로 온실가스 문제를 해결한다.

일본은 이를 위해 산업부문의 자발적인 협약을 최대한 활용하고, 고효율 기기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있다.

사무ㆍ거주용 빌딩에 대해서는 자발적 에너지 수요관리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교토의정서에 참여하지 않은 미국은 신에너지 기술 개발 지원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은 2012년까지 온실가스 18% 감축을 목표로, 지난 2005년 전년대비 14% 증가한 58억달러의 예산을 배정했다.

지난 2003년에는 청정에너지를 적극 개발한다는 '수소연료구상'을 발표하고 2008년까지 17억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또 2020년까지 무공해 자동차인 연료전지 자동차 상용화를 실현할 방침이다.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GE는 지난 5월 발표한 지속가능보고서 '에코매지네이션 보고서'에서 전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4년 대비 4%(약 30만톤) 감축했다고 밝혔다.

도로에서 5만대 이상의 자동차를 없앤 것과 동일한 효과로,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가 약 7000만 달러에 이른다.

전세계 공장 62곳의 조명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으로 바꾸는 것만으로 1만2000대의 자동차가 내뿜는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GE의 환경경영은 '1-30-30'으로 요약된다. 2012년까지 2004년 대비 온실가스 감출량은 1%, 배출강도는 30% 감축하고 에너지 효율은 30% 향상시킨다는 뜻이다.

매년 15% 이상 회사가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절대량 1% 감축은 결코 쉽지 않은 목표다.

미국의 종합화학회사인 듀폰도 온실가스 감축에 가장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회사 중 하나다.

듀폰은 이미 1994년에 2000년까지 온실가스의 40%를 감축한다는 계획을 세웠고, 2015년까지 추가로 2004년 대비 15%이상 감축시킨다는 방침이다.

최근 발표한 '2015년 지속가능목표'에서는 201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제품의 연간매출을 20억달러 이상으로 증가시키고, 이를 위한 연구개발비 투자를 투배로 증액시킨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듀폰은 고객사와 소비자 측에서 최소한 400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듀폰은 이같은 활동을 통해 지난해 환경론자와 기관투자가 연합인 세레스로부터 기후변화대응 선도기업 2위에 선정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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