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 프로포즈, 예물반지, 신혼집, +...... 중요한 것들을 많이 빼먹고 시작했다... 프로포즈를 해야하는데.. TV에서 보이는 것 처럼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어쩔 수 없었지.. 가진게 너무 없어서.. 할 수가 없더라.. 그렇게 시작했는데도 함께 해준 아내에게 고마워서.... '살면서 하나하나 값아 가야지..'라는 생각을 하곤 했다.. 물론 사람 생각이라는게 살면서 변하고, 귀찮아 지는 것도 맞지만.. 그래도. 자주 되뇌이며 노력하려고 한다.... 진짜.. '사나이'다운 사람으로 살고 싶어서.. 내 여자 하나 만족시켜주지 못하는게...... 나가서 멋진 척, 있는 척, 가진 척, 잘난 척 하면 뭐하겠냐.. - 프로포즈를 못해서... 밥을 내가 한다... 요리도 내가한다... 당연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