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11월이에요..
강아지와 함께 제주도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해외는.. 아무래도 엄두가 안나고, 강아지와 함께 가고 싶은 생각때문에.. 제주로 선택했습니다..
강아지 동반 항공은 미리 예약했고, 규정에 맞는 가방을 준비했습니다.
강아지를 키워보니.. 그냥.... '가족'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

- 아이들이.. 초등학교 때가 .. 함게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인 듯 싶습니다..
아이들이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면.... 공부도 해야하고, 잘 안따라 다니려고 하고.. 쉽지 않네요..
그래서..어렵게 시간을 쪼개서.. 제주로 여행을 계획하고 다녀왔습니다.
제주는.. 아빠가 업무하느라 참 자주 다니던 곳이에요.
그런데.. 제주를 '업무'차 방문하면.. 참 외로운 섬이에요. ^^; 저녁 8시가 되면 할게 없어요..
갈 곳도 별로 없고. ^^;
그런데 가족들과 함께 여행으로 가면.. 참 좋은 곳인듯 싶습니다..



- 하루종일.. 그냥 여기저기를 돌아다녔습니다.
그냥 발길 닿는데로.. 가고 싶은곳으로.. 아무곳이나 가다가, 주변에 관광지가 있으면 잠시 멈추고..
그런 여행이 좋습니다.. 여유있게..
- 업소명을 오픈하고 싶은데 안되겠죠..
첫날 강아지 동반 '펜션'? '빌라?'같은 곳을 예약했어요.. 강아지 동반이 되는곳만 찾았으니 당연히 강아지 되는곳이었죠. .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ㅎㅁㄹㅈㅌ
정말 최악.... 더럽고, 춥고, 개끗하지 않은데 친절하지도 않고, 정말 최악..
에휴.. 아이들 데리고 다니면서 이런곳 다시는 가지 말아야지.. 다짐합니다.

- 저녁을 먹으러 나왔어요.. 제주돼지를 먹어야죠. .^^
물론 식당을 선택하는 기준도 '강아지 동반'이 가능한지의 여부..
우리 '로나(강아지 이름)'는 참 착해요.. .저러고 식사 끝날 때까지 얌전히 앉아 있었어요. ^^





- 서쪽 바다를 끼고 돌아서.. 남쪽으로 내려가기로 했어요. 올라올 때는 동쪽으로 돌아서 올라오는 일정이었고요..
제주를 정말 자주 다녔는데.... 이런 곳이 있는건 처음 알았어요. ^^;
일하러 다니는 사람과, 여행자의 시선이 다르다는걸..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에겐.. 완전 새로운 제주.. !!!





- 강아지와 함께 하는 여행을 하다보니, 참 많이 걸었습니다.
'오름'도 오르고, 산책길도 찾아다니면서 걷고..
그냥 '걷기만 해도 좋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언제나, 어디서나, 무슨일이 있어도.. 내 편이 있다는 안정감..
어릴때..
'내 것'이나, '내 편'이 하나도 없을지 모른다는 생각은... 너무 힘든 시절을 보내게 했는데..
이제서야.. 제가 안정이 되었습니다.. .
너무나.. 큰 안정.. ^^



- 다음날 예약한 '하이제주 호텔'은 강아지 동반으로 아주 추천해 주고 싶은 호텔이었습니다. .비싸지 않고 깔끔하고,
아이들과 함께 하기 아주 좋았어요.. 추천! 추천

- 제주도 연돈 예약 팁..
첫날.. 예약을 해보려 했는데.. (지금도 그런가? 어플로 제주도에서만 예약이 가능했다. 저녁 9시에 예약이 열리면 선착순 예약을 하는 시스템이라고 하는데.. 당연히 실패했다.
예약이 열리고.. 십초 이내로 들어갔는데도, 예약이 마감이더라..
'시스템적으로 이게 말이되나?'라는 생각을 골똘이 하면서 찾아보다보니..
뒤늦은 시간에 예약이 다시 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둘째날은.. '전략'을 짰다..
'테이블링을 켜고, 연돈 예약을 하는데, 치즈카츠 두개, 일반두개를 예약한 후에..
예약을 계속 눌렀다. '예약이 마감되었습니다'라고 안내가 나오면 '확인'을 누르고,
다시 '예약'을 누르는 것을.. 모바일로 자동으로 하도록 설정해 두었다. (어플이용하면 쉬워요)
예약이 열리고.. 예약을 했는데 당연히 '마감'이었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고, 폰으로 자동예약을 계속 누르도록 만들었다..
1시간 20분 정도가 지났는데.. ^^
카톡으로 알림이 왔다... ㅎㅎㅎ 예약성공!

- 항상 아이들에게 말한다. .
'생각해보자!' 무조건 한다고 되는게 아니야.. 열심히 해도 안된다면..
잠시멈춰서.. 생각을 해보자.. '어떻게 하는게 잘하는 것일까?'
'더 좋은 방법은 없는걸까?'
언제나 고민해야해.. 그러면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있을꺼야..
그런데..
멈춰서 생각하면 안돼.. 달리면서 생각해야해!
아내가 병원에 다니는데... 제주 여행 다니는 많은 분들이.. 모두 연돈 예약을 못했다고 하는데. ^^
우리는 다녀온 자랑으 ㄹ만들어 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








= 뷰 맛집 찾아다니기...
맛있는집 찾아 다니기..
때로는.. 멍때리며 드라이브 하기..
날이 좋아서..
바람이 불어서..
햇볕이 눈부셔서..
그 모든 순간이 좋았다.. << 도깨비 패러디. .^^
그 무엇보다도.. 가족이 함께여서 행복한 여행..
사진 몇 장과 함께 마무리.. ^^
















=> 이제는 모든 것을 함께하는 우리 강아지 로나..
쪼아!
제주 또 가고 싶다는데.. 올 겨울 다시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텔스닷컴 환불 후기 _ 불합리한 다낭 티아웰니스이용요금 청구_에 대한 이의제기 후 환불가능합니다. 무조건 참지 마세요~. 호텔이용 불합리한 추가요금 청구 대응하기_ 가족여행 눈탱이 맞.. (75) | 2023.10.06 |
---|---|
매일이 여행일 수는 없지만, 그 모든날이 소중하도록... 반포한강공원_잠수교_ 호이안보다 좋은 관광지!!! (701) | 2023.09.10 |
다낭여행 5일차 _ 티아웰니스 무료셔틀 이용하기 _ Bss(배낭 이동 서비스)_호이안 관광_ 다낭공항 라운지이용_3시간 전에만 입국수속됨 (218) | 2023.09.08 |
다낭여행 4일차 _ 티아 웰니즈 호텔에서 온 종일 휴식하기 _ 완전한 휴식 _ 다낭 자유여행 (180) | 2023.09.07 |
다낭여행 3일차 _ 옥상 수영장 _ 한시장(티테그에 무료로 짐 맏기고) _ 티아 웰니스 호텔 _ 수영장 (179) | 2023.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