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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통증 _ 척추 측만증 _ 2년마다 한번씩 응급실행 _ 십년 고생을 해결한 이야기

SOLAR TRADE 2023. 3. 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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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

 

2010년쯤으로 기억하는데... 

어느 날 화장실에 앉아있다가 일어나는 순간 허리가 무너져 내리는 느낌을 받고 그대로 엎드려서.. 세시간을 버틴적이 있다..

옴짝달싹 못할 듯 한 느낌이 그것이었다.. 

 세시간이 지나도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기에.... 결국 119를 불러서 들것에 실려 대학병원으로 갔고.. 

그곳에서 이런저런 진통제를... 여러대 맞고야  어렵게 걸어나올 수 있었다... 

더 재미있었던 것은... 모든 검사에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것.. 

그저 '진통제'를 먹고, '근육이완제'를 맞는것 뿐.. 

 

그렇게 2년에 한번씩 허리가 무너져 내림을 느꼈고... 그때마다 대학병원으로 실려갔으며.. 수많은 진통제를 맞고, 먹고나서야 조금씩 회복되는 듯 한 느낌을 느꼈다.. 

 

한쪽 다리 올려 앉기 _ 허리에 안좋음

생각해보니.. 한동안 suv차량을 운전하면서.. 사용하지 않는 왼쪽 다리를.. 어딘가에 올리는 안좋은 습관을 가졌었다.. 

이것이.. 허리와 코어근육을 무너뜨리는 원인이었지 않은가 생각을 하게 된다.. 

나는 비정상적으로 허리 근육을 발달(?)시켰을 것이고.. 비대칭은 점점 심해졌을거다.. 

대학병원에서 만난 척추 교수는.. 내게 정확하게 이렇게 말했다.. 

'나이들면 다들 그래요.. 저도 아파요.. 그냥 참고 사는거지.. 디스크는 누구나 조금씩 있어요~'라고.. 

난.. 진통제를 달고 살고, 수많은 독한 약을.. 계속 달고 살아야 한다는게..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리고는 많은 병원을 전전하며 진찰을 받았지만.... 거의 모든 병원에서.. '디스크가 조금 터졌네..허리가 약하네..'

지나고 되돌아 보니..아무런 쓸모도 없는 말들을 하기 위해서 수많은 검사들을 했고.. 돈도 많이 썼다.. 

제일 어이가 없었던 것은... 한의원에서 진행한 '추나요법'... 

몇번 철컹철컹 하는 것들을 하고, 현금만 받고, 보험 안되고, 비싸고, 효과없고... 

 

아마도.. 가장 정확안 진단을 해준 첫 분은.. 청주 복대동 지웰 스퀘어 센터에 있는 '바로나은 마취통증 정형외과'였을 것이다..

청주_허리_정형외과_추천

기다시피 들어간 나에게.... '신경차단술'을 하면 조금은 나아질 거라고 권하고 아주 친절하게 이야기를 해주면서 말하였다..

 '진단은 명확합니다. 운동하셔야 합니다. 코어에 근육을 키워주면 좋아집니다' 라고.. 

난 처음.. 그 말을 그냥 대충 흘려들었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것이.. 난 운동을 많이, 오래했다.. 몸도 참 좋은 편이다... 근육량도.. 매우 많다.. 

그런 나에게.. '운동부족이라 코어에 근육이 없다'는 말은.. 콧등으로 흘려듣고 말을 말 같았다.. 

두번째.. 기어들어갔을때도.. 의사분은 명확히 이야기 했다.. '운동하시라니까 안하셨네요..'라고.. 

신경차단술은 일시적이며, 반복되면 효과가 떨어진다고...

두번째 들었을 때.. 운동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 병원에서 권하는 운동을 하지는 않았다..

 

인터넷이나 유튜브를 보면.. 허리 통증을 없애주는 운동이 수없이 많이 나온다.. 

그 중 많은 분들이 '정성근TV'를 추천해 주었고, 따라해 보기도 했지만.. 혼자 하는 것은 한계가 있는 듯 하였다. 

그러다가 우연히 눈에 보인 곳..

허리통증_운동_추천_강추!!!_똑바른자세운동센터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2순환로1050번길 8-6 똑 바른 자세 운동 센터

사실 나는.. 이곳을 갈 생각이 별로 없었다.. 운동을 배우러 다닌다고 생각하며 검색해보니.. 

예쁘고 아름다운 언니들이 운영하는 허리전문 필라테스학원들이 많이 나왔고, 그 중 한곳을 '픽'하려는 욕심이 있었다.. ^^; 

아내의 권유로... .위 사진에서 보이는 곳에 '그냥 한번 가보자'는 생각으로 가 보았을 뿐이었는데.. 

선생님은 나를 보자마자... '두달만 제대로 배우면 병원 안가도 된다'고 말을 했다... 당연히.. 난 그말을 믿지 않았다.. 

믿지는 않았지만...  1회 4만원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마사지를 한 후 운동을 하면 된다는.. 1시간만 가면 된다는.. 

저렴한 비용으로.. '한번 해보자'는 심정으로 가게 되었다.. (첫달은 주2회, 다음달은 주1회를 갔다)

 

나.. 운동 많이 했다... 선수생활도 했었고.... 오래도 했고.... 노가다도 오래 했는데.. 

선생님이 알려주는.. 스트레칭 비슷한 운동을.. 이삼십분 할 뿐인데도.. 내겐 너무 힘들었다... 

한번 다녀오니.... (처음 마사지를 이삼십분 받고, 운동을 이삼십분 하고 나온 날) 허리에서 파도가 치는 느낌이었다.. 

무언가.. 말하기 힘든 느낌.. .좋아지는건지 나빠지는건지 느낌이 이상했다.. 

그리고는.. 두달만에.. 정말... 표현하지 못할정도로 좋아졌고,  매일먹던 진통제와 근육이완제를 포함한 약은.. 끈었다.. (오팔몬과 이것저것 들어서 여섯알 정도를.. 십년간 달고 살았는데. ㅠㅠ)

내 허리도 이정도였다_ 허리통증 측만증

내 허리도.. 하루아침에 무너지면 위 사진처럼 바뀌어 있었다.. 

이게.. 근육의 비대칭.. 코어의 힘이 없어서 였을거다.. 

두달만에 거의 회복한 나는... 4년이 지난 지금까지 병원을 (허리때문에는) 가지 않고 있따.. 

물론 약도 안먹고 있다..

그저.. '허리가 아플 것 같다'는 느낌이 들면.. 운동을 한다... 과격한 운동이 아니라, 배워둔 스트레칭과 코어운동 정도.. 

 

뭐... 누군가 운이 좋은 사람이 있으면.. 이걸 보고, 나와 같이 회복이 될 수도 있겠지.. ^^

허리...

운동합시다.. 

코어운동... 

새 삶을 살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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