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보급률 1% 대 높여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1% 대 높여

충남도, 5800억 투입 … 오는 2015년까지

충남도가 오는 2015년까지 5800억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1%대로 높이기로 했다. 도내 대학ㆍ연구소ㆍ업계 등과 협력체계를 갖추는 등 인프라 구축을 통해 현재 0.2%에 불과한 보급률을 5배 이상 늘려나가겠다는 것. 　7일 충남도는 이 같은 로드맵을 발표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공공ㆍ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ㆍ태양열ㆍ지열 등을 연차적으로 확대 보급하고 그린홈 1만2000호, 농ㆍ산ㆍ어촌형 에너지자립마을 26개소, 축산바이오가스발전소 5기, 우드펠렛 생산시설 5기, 시설농가 지열시스템 66개소, 소수력발전소 3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태안군에는 16㎿급 태양광발전소와 100㎿급 해상풍력발전단지, 바이오에너지 생산시설 등의 종합에너지특구가 조성되며 바이오가스, 우드칩, 지열, 매립가스를 이용한 발전설비 5개소도 만들어진다. 　특히 충남도는 도청 이전 신도시의 공공청사와 주택, 학교 등에 총 10.4%의 신재생에너지를 공급, 명실상부한 녹색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전=김재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