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녹아가는 북극의 얼음과 달라지는 기후. 기업은 너나할 것 없이 친환경을 외치고 있고 적잖은 불안감을 느낀 대중들도 우리가 사는 환경을 지구를 걱정하고 있는 요즘. 재생 가능 에너지 특히 태양광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언제나 지구를 향해 무한에 가까운 에너지를 뿜고 있는 태양.
하지만 아직 우리는 태양 에너지를 제대로 활용하진 못하고 있는 듯하다. 그렇다면 만약 전 세계에 태양에너지로만 전력을 공급한다면 태양광 패널을 얼마나 넓은 구역에 깔아야 할까? 한 대륙에 전부 깔아야 할 만큼 넓을까? 정확한 출처까진 모르겠지만 다음 이미지를 만든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모양이다.
여기 전 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이미지 한 장이 있다. 이 지도에는 각 지역별로 초록색으로 사각형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 초록색을 모은 것이 2030년 경 지구상의 모든 곳에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태양광 패널을 장치할 공간이라고 한다.
대서양 한가운데를 보면 이를 하나로 뭉쳐놓은 크기가 보이며 국토가 작은 우리나라 보다는 크지만 지구 규모를 생각했을 때 상대적으로 작아 보인다. 2030년 기준으로 사하라 사막의 1/4 수준이라고 하니 엉뚱하게도 새삼 사하라 사막의 광대함이 느껴질 정도.
저 만큼의 공간을 온통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데 사용한다는 건 쉽지 않은 판단일터다. 물론 그 사이 태양광 패널의 효율이 높아져서 좀 더 적은 면적에서 더 높은 에너지를 뽑아낼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