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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막필름 모듈시장 2013년 현재의 2배 성장

SOLAR TRADE 2009. 11. 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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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막필름 모듈시장 2013년 현재의 2배 성장
퍼스트솔라 미쓰비시 데이진 제품개발 각축
2009년 11월 13일 (금) 17:35:15 정연진 기자 pressj@ekn.kr

박막필름 태양광모듈시장이 2013년까지 현재의 2배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분석기관인 ‘아이서플라이’는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 최대 태양광업체인 퍼스트솔라가 생산한 박막필름 태양광모듈의 경우 2010년까지 W당 1.4 달러로 현재보다 거의 18% 축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실리콘 기반의 모듈 평균 가격은 같은 기간에 W당 2달러로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지난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08년 14%에서 2013년 31%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퍼스트솔라는 올해 1GW 이상의 태양광모듈을 생산, 세계 1위를 차지하는 한편 박막필름 태양광모듈 분야에서도 견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전세계에서 시장 지배력을 갖고 있는 중국의 썬텍이나 미국의 썬파워는 폴리실리콘 기반의 태양광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보고서는 그러나 퍼스트솔라는 실리콘 대신 다양한 종류의 물질을 사용함에 따라 경쟁기업보다 W당 90센트 낮은 비용으로 박막필름 태양광모듈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 유기박막 태양전지 기술개발에 적극적이다. 미쓰비시 데이진 도오레 등이 차세대 태양전지로 손꼽히는 유기박막 태양전지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기박막 태양전지는 부드러운 수지필름을 주소재로 사용, 유리 소재의 기존제품에 비해 다양한 장소에 설치가능하고, 여러 가지 형태로 제작할 수 있다.

미쓰비시는 내년에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오는 2015년부터 양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의 제품은 두께가 1㎜ 정도로 폴리에스테르 등의 수지 필름에 발전기능을 갖춘 유기 화합물을 녹인 액체를 입혀 제조된다. 인쇄 기술을 응용하면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기존 태양전지에 비해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데이진은 올해 안에 자회사 데이진듀퐁필름을 통해 유기박막 태양전지용 수지필름을 시판할 예정이다. 컴퓨터의 데이터 기록용 테이프 등에 사용되는 폴리에틸렌 나프탈레이트(PEN) 필름 소재 세계시장에서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데이진은 유기박막 태양전지용 수지필름 시장에서도 현 추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도오레는 지난 봄 필름에 도포해 발전할 수 있는 유기 화합물을 개발했으며, 2015년 양산을 통해 이를 상용화해 휴대폰이나 노트북PC의 전력공급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스미토모화학이 2012∼2013년 상용화를 목표로 발전 소재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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