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투데이(에관공)

더욱 풍성해진 2009 신재생에너지학술대회

SOLAR TRADE 2009. 7. 16.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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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풍성해진 2009 신재생에너지학술대회
  
신재생에너지분야 기술논문 발표를 비롯해 정책 관련 주제발표와 토론회, 태양광 국제표준화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 2009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산학연관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의 역할’을 주제로 녹색에너지 정책을 포함한 태양광, 폐기물, 가스하이드레이트 등 15개 분야에서 기술동향과 연구성과를 다룬 총 254편의 논문이 구두와 포스터로 발표됐다.

첫째날과 둘째날에는 차세대 플렉서블 태양전지 생산용 롤프린팅 공정장비 기술개발, 1kW급 건물용 연료저지 시스템 개발 현황, 풍력발전기용 블레이드 공력해석에 대한 연구, 우물관정형 지열히트펌프 시스템 설치 및 운영사례 등 각 분야별 최신 기술개발 현황과 토론이 이어져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들의 기술적인 갈증을 해소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 논문에는 풍력발전이 SMP에 미치는 영향(아주대), 수평축 조류발전로터 성능실험의 수치적 재현과 연구(인하대) 등 9개 팀이 선정됐고, 수소 수율 증가를 위한 합성가스의 수성가스전환 반응연구(에기연, 기계연) 등을 다룬 3팀이 우수 포스터에 선정됐다.

특히 국내 신재생에너지 주택보급사업의 현황 고찰,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산업 파급효과 연구 등 정책부문 논문들이 대거 발표돼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의 역할을 주제로 한 분야별 전문가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주요 학술행사로서의 중량감을 더했다.

송진수 신재생에너지학회장은 “기존 학술대회와 달리 특별토론회와 11월 제주에서 열리는 태양광발전 국제학술대회 준비회의 등을 함께 개최해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종합적인 자리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학회가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에 서서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의 핵심역할을 담당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경부 신희동 신재생에너지과장은 첫째날인 25일 ‘녹색성장과 그린에너지 정책방향’이라는 주제의 개막연설을 통해 “정부가 처음 신재생에너지를 시작했을 때 목표가 무엇이었는지 애매모호하다”면서 “보급량이 낮아서 최대한 높이려는 것이었는데 과연 보급하기 위한 정책인지 성장을 하기 위한 정책이었는지 둘의 관계가 상당히 애매해졌다”고 지적했다.

신 과장은 이어 “향후 성장과 보급을 연계하는 정책방향이 나와야한다”고 전제하고 “11개 에너지원에 대해 과연 신재생에너지로서 추구해야할 가치가 있나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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