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투데이(에관공)

에관公 "CdTe 박막전지 도입 불허" 시사

SOLAR TRADE 2009. 3. 3.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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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관公 "CdTe 박막전지 도입 불허" 시사
시장 파괴력 우려 CdTe 수입 및 제조 부정적 견해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2009-03-02 09:05]

에너지관리공단이 폴리실리콘계 박막 태양전지와 결정질 태양전지 사이의 틈새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카드뮴 텔룰라이드(CdTe) 박막전지에 대한 국내 도입을 사실상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에관공 신재생센터 관계자는 최근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CdTe전지 수입이나 국내 생산을 검토중인 기업들이 있는데 이를 허용할 생각이냐"는 질문을 받고 "CdTe는 인증 계획이 없다. 앞으로도 어렵다"라고 공식 확인했다.

 

올해부터 에관공은 정부 보급사업이나 발전차액을 지원받는 일반 보급사업에 투입되는 태양전지 등의 주요설비에 대해 정부 인증이 떨어진 제품으로 제한하고 있다. 때문에 공단이 인증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인증을 거부하면 국내 판매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현재 시장 점유율을 5%까지 늘린 CdTe 태양전지는 결정질 박막전지보다는 저렴하면서 효율은 높은 장점을 무기로 전 세계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일본이 결정질 위주로 가듯, 어느 나라든 자신의 나라에 걸맞고 추구하는 방식이 따로 있다"며 "무엇보다 국내 시장의 상황, 국산 제품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내려야 할 결론"이라며 CdTe 수입 및 제조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에관공은 트랙커(태양광추적기)에 대한 국제 인증기준 마련을 위해 현재 시험 장비를 구축중에 있다고 밝혔다. 정부의 인증 품목은 올해 추가된 인버터와 수배전 접속함을 포함 모두 23개며 기준도 강화되는 추세에 있다.

 

에관공은 지난해 12월 국제전기기술위원회 산하 국제전기기기인증제도의 태양광 분야 국가인증기관으로 지정된 이래 결정질 태양전지 모듈 등 3개 분야에 대해 독자적으로 인증서를 발행하고 있다. 공단은 국산 화 추이를 지켜보면서 해외인증과 인증호환을 확대해 나간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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