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1400억원 규모 태양전지 공급계약

홍콩에 1400억원 규모 태양전지 공급계약

미리넷솔라, 누적수출액 9천억원 육박

다결정 태양전지 생산기업인 미리넷솔라(대표 이상철)가 홍콩에 총 1400억원 규모의 태양전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미리넷솔라는 유럽지역에 태양광모듈을 공급하고 있는 렐리수코사에 오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태양전지를 공급하게 된다. 최근 500억원대 투자유치에 성공한 미리넷솔라는 지난 7월까지 총 7150억원 규모의 태양전지를 수출했다. 이번 계약은 올해 들어 세 번째 수주로 누적 수출 계약금액은 약 8550억원으로 늘어났다.  이상철 미리넷솔라 대표이사는 “최근 유럽 및 아시아권에서 우리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 결과,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며 “지난 달 착공한 연산 150MW규모의 대구 제2공장 생산 라인도 내년부터 정상 가동하도록 서두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해외업체 1, 2곳과도 추가 공급계약을 협상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