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전지 공장이 충북 증평군에 준공돼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들어갔습니다.
이곳은 특히 태양광 관련사업이 충북으로 몰리면서 아시아 솔라밸리의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HCN 충북방송 채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전지공장이 준공됐습니다.
증평산업단지에 입주한 신성홀딩스는 공장 건립에 들어간지 열달만에 태양전지 양산을 시작했습니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제품은 평균 전환효율이 약 16%에 달하는 고효율 단결정 태양전지입니다.
연간 50메가와트의 태양전지를 생산할 수 있는 이 공장은 국내 최대규모입니다.
[인터뷰:이완근, 신성홀딩스 회장]"201년까지 1기가와트 생산라인을 확충할 예정입니다."
신성홀딩스 인근에 입주한 한국철강도 이미 박막형 태양전지를 출하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공장 건립중인 에이원테크까지 가동될 경우, 이 지역은 태양광 관련 셀과 모듈분야 국내 생산능력의 30%를 점유하게 됩니다.
태양광 관련 기업이 증평을 중심으로 음성, 충주에 잇따라 입주함에 따라 충청북도는 이 지역을 묶어 '아시아 솔라밸리' 육성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정우택, 충북지사]"태양광산업에 1100억원 투자해 태양광 산업 중심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S/U 태양광 관련 제품이 본격 양산되면서 증평을 중심으로 한 충북이 아시아 솔라밸리의 틀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