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환경관련 자료)

<세계포럼>앨런 히거 "지구온난화, 신재생에너지로 극복"

SOLAR TRADE 2008. 10. 3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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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히거 미국 캘리포니아대 교수는 30일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서는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는 에너지 수요의 감축보다는 신재생에너지원의 개발과 사용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태양광 발전의 세계적 석학이자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히거 교수는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건국 60주년 기념, 세계지도자 포럼' 제3회의 주제발표에서 "기존의 에너지 소비 수준을 줄이기 보다는 화석연료의 사용을 감축하고 대신 신재생에너지원의 개발과 사용을 늘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후변화와 지구의 미래를 위한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지구온난화는 자연현상이 아니라 인간활동, 특히 온실가스 배출로 인해 발생했다"며 "대기온도 상승을 2˚C 이하로 제한해야만 지구온난화로 발생하는 각종 환경 재난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아울러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공동으로 GIST 내에 설립된 히거(Heeger)신소재연구센터(HCAM)를 통해 유기물질을 이용한 저비용 고효율의 '플라스틱' 태양전지 개발을 연구하고 있다"며 "이것은 유기물질에 흡수된 태양광 스펙트럼을 집광해 전기를 발생시키는 신기술로 기존의 인쇄 및 코팅기술을 활용해 저비용으로 태양전지를 생산해 내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해 사이언스(SCIENCE)지에서 발표했듯 현재 플라스틴 태양전지의 기술적 가능성은 입증됐다"며 "앞으로의 과제는 집광기능을 향상시킬수 있는 새로운 '벌크 이질접합(bulk heterojunction)' 나노 유기물질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저는) GIST와 공동 연구를 계속해 '플라스틱 전자공학' 연구 분야에서 선도적 지위와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자 한다"며 "이 공동연구의 성과에서도 잘 나타났듯 한국은 앞으로도 과학기술분야에서의 기술 혁신과 개발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게 '새로운 국가발전 패러다임, 녹색성장'을 주제로 한 제3회의에서는 ▲모하메드 엘 핫산 샤보 아랍연맹 베이징대부부 대사가 '녹색성장과 화석연료, 함께 하는 길'을 ▲알렉산더 카스너 전 미국 에너지부 차관보가 '저탄소 혁명, 청정 에너지 시대를 향하여'를 ▲나라야나 무르티 국제정보화기술대학 이사장이 '혁신적 녹색성장을 위한 정보통신 기술의 역할'을 ▲루벤 바르다니안 투로익 다이얼로그 그룹 회장이 '녹색성장을 위한 투자방안'을 ▲아야 로즈 미기로 국제연합 사무부총장이 '녹색성장을 위한 국제협력'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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