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독탄소배출권 첫 판매

K-water, 독탄소배출권 첫 판매

25일 네덜란드 ABNAMRO은행, 10만8000유로(약 1억7000원) 입금

기사입력 2008-09-25 14:41 왕성상 wss4044@asiaeconomy.co.kr

K-water가 독자적 CDM사업(Unilateral CDM)으로는 국내 처음 탄소배출권(CER) 판매수익을 올렸다.

Unilateral CDM이란 개발도상국이 독자사업을 벌여 온실가스를 줄이고 탄소배출권을 인정받아 다른 선진의무감축국에 파는 청정개발체제를 일컫는다.

공사로부터 6782CER의 탄소배출권을 사들인 네덜란드 ABNAMRO은행이 이날 판매액(약 1억 7천만원)을 입금한 것이다.

판매된 탄소배출권은 K-water가 지난해 소수력1(안동댐, 장흥댐, 성남정수장) CDM사업에서 청정수력에너지생산(13,463MWh)을 통해 감축, 발급받은 8,430CER 중 일부다.

김건호 K-water 사장은 “공사가 보유한 댐 및 수도시설 터를 최대한 활용해 수력, 조력,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공급을 늘리겠다”면서 “에너지효율 향상 및 수온차 이용 등 에너지기술을 개발, 클린에너지공기업으로서의 저탄소녹색성장 바탕을 만들고 지구온난화 방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nom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