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기사

태양전지 생산라인 증설 경쟁

SOLAR TRADE 2008. 2. 12. 14:42
반응형

태양전지 생산라인 증설 경쟁

[디지털타임스   2008-02-12 08:06:00] 
급성장 세계시장 잡기… 현대중 등 기업 라인확충 나서

올해 처음으로 태양전지 생산에 나서는 국내 업체들이 공장을 본격 가동하기 전부터 공장증설 계획을 마련하는 등 벌써부터 증산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는 세계 태양광에너지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초기 소규모 생산량으로는 급증하는 태양전지 수요를 충족할 수 없기 때문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4월 태양전지 양산을 시작할 예정인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지난달말 대구에 공장을 준공하고 오는 3월부터 완제품 생산에 들어갈 미리넷솔라, 올 4분기 양산을 계획하고 있는 신성이엔지 등 올해 태양전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업체들이 올 연말 이후 공장 증설 계획을 확정했다.

또 기존 국내에서 유일하게 태양전지를 양산해 판매했던 케이피이(KPE)도 공장 증설을 준비중이다.

◇현대중공업, 효율 20% 이상 태양전지 생산목표=현대중공업은 충북 음성에 연산 3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전지 생산공장을 완공해 시운전 중이며, 오는 4월 준공식 개최와 함께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현대중공업은 연말까지 생산규모를 연간 100MW 규모로 늘리기 위해 라인 증설을 준비중이며, 오는 2012년까지는 생산규모를 500MW 이상으로 늘리는 중장기 로드맵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광?전기 변환효율 16%짜리 다결정 실리콘 태양전지와 17%짜리 단결정 실리콘 태양전지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효율 20% 이상 태양전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역시 30MW 규모의 생산공장을 완공한 미리넷솔라는 내년까지 생산규모를 100MW, 2010년까지 200MW, 2012년까지는 300MW로 늘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회사는 현재 효율 16%짜리 다결정 실리콘 태양전지 생산라인을 갖췄지만, 내년 증설 라인은 효율 17%짜리 다결정 실리콘 태양전지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내년 이후에도 추가 증설에 들어가 일본 샤프와 독일 큐셀에 버금가는 글로벌 태양전지 전문업체가 된다는 중기 계획을 수립했다.

◇KPE, 다결정 태양전지도 생산 추진=오는 4분기부터 연간 50MW 규모의 다결정 태양전지 생산을 위해 충북 증평에 공장을 건설중인 신성이엔지는 오는 2012년까지 생산규모를 4배로 늘려 연간 200MW의 태양전지를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지난해 이미 확정했고, 장기적으로는 2020년까지 지속적으로 라인 증설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현재 연산 36MW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 KPE는 창원에 연산 50M∼60MW 규모의 3공장 건설을 진행중이며, 오는 10월 완공해 시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회사는 1공장 라인도 증설해 내년초 모두 100MW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회사는 지금까지 단결정 태양전지만을 생산해왔지만, 3공장부터는 다결정 태양전지도 생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리넷솔라 관계자는 "이미 생산 예정 물량의 60%는 선급금을 받고 수출키로 예약돼 있고, 3월부터 공장을 풀 가동해도 수요를 맞추기 어렵다"며 "유럽 등지에서 수요가 급증해 태양전지는 없어서 팔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