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딸에게...'아무것도 믿지 마라.. 한번 더 의심해 봐라'라고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아직 어린 아이들이지만.. . 우리는.. 아침에 버스를 타고 학교를 가는데. 그 버스가 지나던 다리가 무너지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버스는 아니구나..그래서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지하철 화재가 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것도 아니구나.. 걸어서 학교를 가는데.. 인근 지하철 공사로 인한 가스폭발이 일어나는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쇼핑하러 백화점을 갔는데.. 그 백화점이 무너져 버리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이것들은 너무 오래 지난 일인가요.. ? 추억을 남길만한.. 학창시절을 위하여 수학여행을 가는데 배가 가라않는 세상은 어떤가요.. ? 축제를 즐기려고, 서울 한복판에서 청춘을 즐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