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반려견을 키우자는 요구를 아주 어릴 때 부터 했음에도.. 그 모든일이 '아빠의 몫'이 될거라는 걱정과 우려로.. 한사코 반대의견만 전달하였다.. 그러던 중, 딸 아이가 '사춘기'비슷한 감정 변화들을 느끼게 되었고, 맞벌이 부부로서.. 아이에게 선물을 주고 싶은욕심에.. 다시한번 '고민 만'하는 날이 늘어났다.. 고민끝에 내린 나의 결론은.... 다른 의사결정과정과 비슷했으리라.. '그럼 한번 경험해 보자'라는 것.. 키워보면.. 똥 치우고, 냄새나고, 아무데나 쉬 싸고, 벽지 다 뜯고, 사고치고, 귀찮고, 지저분하고, 털날리고... 이런걸 직접 몸으로 겪어봐야.. 다시는 강아지 키운다는 말을 안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 포인핸드에 가입해서, 유기견을 검색해보기 시작했다.. 입양보다는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