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행을 사이판으로 다녀오고...
여행이 고파지기 시작했다...
때가 되면 배가 고파오는 것 처럼.. 자연스럽게... 여행이 고파 졌다.
첫 여행때 아쉬웠던 것 중 하나는.. '사이판'이라는 섬을 오롯이 즐기지 못하고 '리조트'에만 묶여 있었다는 거였다..
그래서 두번째 여행은 알차게 보내고자 하는 욕심으로.. 조금은 공부를 하고 떠났다..
5일 일정의 여행이었는데.. 중간에 2박은 '샹그릴라 탄중아루'리조트를 잡았다..
그리고 가는날 잠시 머물 곳... 오기전에 잠시 머물 곳으로 '에디하우스'에 숙박을 하기로 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집에 방 하나만 빌리는 형식이었는데.. 에디아빠가 '바다낚시 투어 배를 가지고 계신 선장님'이라 겸사겸사.. ^^
처음 갔을 때 '에디하우스'는 '이마고 쇼핑몰 안에 있어서 우리는 더 좋았던 듯 하다..
출발해 볼까요. ^^
새벽 비행기를 타고 떠난 여행이었던 듯.. 설레임과 기대감을 가지고.. 출발~
'이마고 쇼핑몰 내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첫날을 맞이했다.
그냥 남의 집 방한칸을 빌리는 형식이었는데... 좋은 분들('에디하우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
쇼핑센터가 바로 아래에 있고, 옥상에 수영장이 잘 정비되어 있으며, 아이들이 놀수 있는 공간이 충분했기에..
우리의 생각은.. '샹그릴라 가지말고 여기만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을 정도다. ^^
물론 가격차이도 너무 많이 나기도 했는데.. 이마고 쇼핑몰에서의 생활이 너무 좋았기도 했다..
물가도 저렴해서.... 쇼핑하기도 부담이 없었다. ^^
- 잠시만 시간이 남아도 아이들은 뛰어올라갔다.. 옥상으로.
놀기에 충분한 공간.... 쉬기에 충분한 공간이 펼쳐져 있었다.
어린이들만 데리고 가족여행을... 대가족이 간다면..
이마고 쇼핑몰 옥상이 렌트하우스를 이용해 보는것은 아주 좋은 선택일 듯 하다.
여행지로의 이동도 편하고, 생활도 편하고, 마트, 쇼핑은 내려가면 되고, 주차도 편하다.
옥상에는 두개의 수영장이 있고, 아이들이 놀고 즐길 수 있는 놀이터가 있다...
이정도면 .. ^^ 최고라는 생각이 들 무렵... 아쉬움을 가지고 다음 숙소로 갔는데.. ^^
뭐랄까..
사이판에서 보았던 PIC리조트와는 많이 다른 느낌이었다.. '좀 고급스러운 느낌?'
그래서.. '신혼여행'으로도 많이 오는 곳이라는 걸 알 수 있었고..
그 무엇보다.... 경치와 주변환경이 너무 좋고.. 아무곳에나 카메라를 들이밀어도 예술사진이 나오는 느낌이었다. ^^;
수영장은.. 꽤 넓고 큰 수영장이 이어져 있다.
지금 위에 보이는 수영장은 '아이들을 위한 수영장'으로 보는게 좋을 것 같다...
우측에 다리를 지나가면 넓은 메인 풀이 나오는데..
그곳은 꽤 깊다... 깊은 물 수영을 못하는 사람이라면 들어가면 위험하니 조심하길 바람..
우리는 저 우측에 보이는 다리아래에서.. ^^ 막내 수영을 가리켰다...
꽁쥬.. 는..... 왜 더 타는것 같은 느낌일까. ^^;
에피소드1>>
넓은 수영장 한켠에서 놀고 있는데.... 한국여자 두분이 물에 빠졌다. ㅠㅠ 그리 깊은지 몰랐나보다..
아내가 나를보고는.. '오빠 빠졌어. 빨리가서 구해와'라고 하는데.... 사실 겁이 덜컥나더라. ㅠㅠ
나 수영 그렇게 잘하지 못한다.... 그리고 나 잘못되면 내 가족은 누가 지키냐...
순간 고민을 하면서 수영해 들어갔는데..... 가면서 좋은 생각이 나더라...
'물 깊이는 기껏해야 2M이내... 내가 두사람을 수영해서 구하는건 불가능...
그러면 잠수해서 다리를 잡고 들고 걸어나오면... 내가 벽까지 숨을 쉬지 않고도 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나는 잠수해서 두 분의 다리를 잡고, 두분을 어깨위로 밀어 올리고는 벽쪽으로 걸었다.... 머리를 쥐어 뜯기며.. ㅠㅠ
두분이 동시에 나를 밀어 눌러주시는 덕분에 비교적 잘(?) 걸을 수 있었고, 어렵지 않게 벽에 도달했다.. .
해외 나가면.... 깊은 물에 빠지는 사람들 자주보게 되고, 몇 번 구해드렸는데....
조금만 적응하고, 배우면 깊은 물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는 말씀을.. 그래도 못하면 조심하시라는 이야기를 남기고 싶음..
- 야경이야 뭐.. 말할것도 없지.. .
정말.. 힐링되는 기분이 듬.. 정말정말정말.. 천국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음. ^^
샹그릴라에서... 하룻밤 잤나? 이틀밤을 잤나.. ? 비싸서 짧게 예약하고 갔었다..
그래서 샹그릴라에 있을때는 리조트 시설만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그리고 나오는 날 부터 다시 투어를 다니기 시작함.. ^^ 샹그릴라 너무 좋음.
주변섬 투어를 한 곳 갔는데... 먹거리까지 예약하고 갔는데 별루였음. ^^;
굳이... 주변섬에 가지 않아도 좋은 듯..
대신 물고기는... 어~~~~~~~~~~엄 청 많이 보았다...
진짜... 불 반 고기반이더라. ^^;
주변 섬을 다녀오고, 오후에 '바다낚시 투어'를 갔었다..
분명히 말한다..
바다낚시 투어, 돌고래 투어 같이 바다에 배를 타고 나가는 투어들이 있는데..
'괌'에서 돌고래 투어 가지마라.. (괌 편에 또 적겠지만)
코타키나발루의 바다낚시 투어는 최고다 (특히 에디하우스의 배는 더 좋음)
배를 타고 바도로 가서 스노클링을 좀 하고... 씯고는 낚시 포인트로 이동해서 낚시를 한다..
이런 아이들도 물고기를 잡을 수 있을 정도로.... 쉽게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고,
낚시가 끝나면 잡은 물고기와 여러 해산물로 식사자리를 만들어 주신다.... 술과 음료도 무제한 제공..
오후시간을 이용한다면 바다 위에서 썬셋을 볼 수 있는데.. 정말 돈이 아깝지 않은 투어였다..
아이들에게도.. 제일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몇 년 후 이것을 잊지 못해 다시 코타를 가는 계기가 되었다. ^^; )
바다낚시를 마치고 이마고 쇼핑몰로 다시 돌아와서... .또 수영을 했다. ^^
이때부터 아들은... 수경만 씌워주면 아무리 깊은 물속이라도 자유롭게 놀며 다닐 수 있었다..
(이때 가르쳐 준 것 하나.. '아들 물속에서 수경 벗겨지면 죽을꺼야? 눈 떠도 좀 따가울 뿐 죽지 않으니까 눈뜨고 나와야해!')
- 난 생존 수영은 이렇게 가르켜 주는것이라는 굳은 신념이 있음. ^^;
- 그래도 시간이 남으면 이마고 쇼핑몰 내부 쇼핑을 다닌다.. 사람구경도 하고, 저렴한 물건 구입도 하고.. 먹거리도...
코타키 나발루를.. 두번이나 갈 줄은 몰랐지..
그래서 간 김에 할 수 있는 모든걸 하려고 했었다... 시내투어도 하고, 사원도 가고..
별로 큰 의미를 가지는건 아니었지만.. '우리가 여기 왔다 감'이라는 흔적을 남기기에 바빴다..
그리고 저녁에는 '반딧불 투어'를 향해 갔는데..
개인적으로 가족들 데리고 반딧불 투어 가는 것 비추.. 모기 많고 먹거리 별루고.. 가는시간도 길고.. 별거 없음.
그 시간에 다른 즐길거리, 놀거리를 찾는게 현명하다고 봄..
- 그래도 일몰은.. 실컷 즐길 수 있었다.. .
동남아를 가면.. 항상 하늘이 너무 부러웠어... 맑고 넓고 깨끗한 하늘....
- 코타키나발루는.. 치안이 좋은 나라에 속하다 보니 부담이 별로 없었고..
물가도 비교적 저렴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우리에겐 '다시와도 좋은 곳'이라는 인식이 있었나보다.. ^^
그래서 .. 코타는 몇 년 후 다시한번 찾게 된 유일한 나라가 되었다..
다음편은 이 여행 이후 다시찾은 코타키 나발루 이야기가 될 듯.. ^^
https://youtu.be/DYhlYXmX6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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