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지역의 유휴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 잠재력 평가

○ 전력 1kWh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태양광 발전 가격과 화력발전 비용이 같아지는 균형점인 ‘그리드 패리티(Grid Parity)’가 예상보다 빠른 2013년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어 태양전지 생산량 증가와 PV 시스템의 실용화 보급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 Displaybank는 전 세계 PV 설치 규모는 2008년에 5.5GW, 작년에는 6.0GW로 성장한데 이어 올해는 글로벌 금융 위기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국이 투자를 늘려 8.4GW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

○ 한국은 2008년 태양광 발전설비용량이 0.28GW를 기록, 전 세계 시장의 약 5%를 점유했으나, PV 차액지원제도가 변경되어 2011년까지로 분할되면서 2009년에는 0.17GW로 크게 줄어 국내 PV 산업이 주춤거리는 양상을 보였다.

○ 정부는 에너지사업자로 하여금 일정비율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인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 Renewable Portfolio Standard)를 2012년부터 도입하기로 함에 따라 국내 PV 시장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여 중소 업체들은 수출에 눈을 돌리고 있다.

○ 재정이 취약하거나 브랜드의 인지도가 낮은 업체들은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 보증보험 확대 등 정부차원의 지원이나, 정부가 태양광산업을 다른 IT나 반도체, 조선업처럼 하나의 수출 산업으로의 육성과 같은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

○ 태양광 주택 10만 호 목표달성 및 국가적 Solar City 계획으로 우리 주거형태에 맞는 공동 주택형 PV 시스템의 표준을 마련하여 국제전기기기인증제도(IECEE-CB Scheme) 기관 및 시험기관의 인증을 받도록 해야 한다.

○ 도시에 PV 시스템 설치 시 주위의 나무나 건물의 그림자로 인한 태양광 차광이나 태양전지(Cell) 출력 부조화로 인한 급격한 발전량 감소문제를 해결하는 출력 최적화기기 기술개발이 절실하다.

 

 

도시지역의 유휴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 잠.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