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태양광 발전사업에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발표. 이로 인해 중국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들이 시장점유율을 높이려는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
태양에너지 분야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중국 정부의 이번 정책은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에 100억 달러 이상의 민간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이 향후 3년 내에 국제 태양광 설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이 보조금 제도가 바람직하지만 단기간에 태양광 패널 수요를 증가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 올해 태양광 업계는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를 위한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옴. 중국 재무부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예산의 50%를 지원하고 계통이 연계되지 않은 도서지역의 독립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에는 70%의 보조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재무부 웹사이트(www.mof.gov.cn)에 발표.
전력회사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모든 잉여 전력을 구입해야 함. 발전사업자가 보조금을 받으려면 설비 용량은 300kW이상, 1년 이내 건설, 최소 20년간 작동해야 함.
중국은 2020년 태양광 발전 목표를 최소 10GW으로 조정할 것으로 예상됨. 전문가들은 이러한 인센티브를 통해 2011년까지 2GW이상의 신규 태양광 발전소가 설치될 것으로 전망. 2008년 설치용량은 100MW 수준이었음.
♣ 시사점 이번 발표로 나스닥에 상장된 Suntech, JA Solar 등 중국 태양광업체의 주가가 상승하는 등 태양광 산업에 긍정적 신호.
출처: Reuters (2009.7.21) http://www.reuters.com/article/rbssSemiconductors/idUSPEK1257092009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