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관련 업계동향

에스에너지, ‘진공형 태양광모듈’ 특허출원

SOLAR TRADE 2009. 5. 4. 01:09
반응형

에스에너지, ‘진공형 태양광모듈’ 특허출원
기존의 EVA 사용 안해, ‘태양광 폐기물’ 줄이고 재활용 가능
2009년 05월 01일 (금) 09:35:39 정연진 기자 pressj@ekn.kr

유럽에 64억 태양광제품 공급계약 체결도…수출확대 본격화

토털 태양광전문기업 (주)에스에너지(대표 홍성민)는 진공기술을 이용한 ‘진공형 태양광모듈’ 특허를 출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 출원한 ‘진공형 태양광모듈’은 일반적으로 EVA(Ethylene Vinyl Acetate)를 사용해 태양전지와 유리기판을 흡착시키는 방식을 탈피, 진공으로 흡입하는 방식이다.

회사 관계자는 “EVA를 사용하지 않아 모듈의 생산단가를 낮추고, 태양광의 투과율을 향상시켜 출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흡착을 위한 화합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태양광모듈의 수명을 증가시키고, 각 원자재의 분리가 용이해 재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명을 다한 태양광모듈을 폐기 처분하는 대신 재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 수 있어 폐기물과 원자재 비용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

회사 관계자는 “유럽은 지난해 약 3800톤의 태양광제품을 폐기 처분했다”며 “향후 2∼4년 내에 폐기물량이 두 배 이상 증가하고 2020년에는 3만5000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에스에너지 또 유럽지역에 64억 규모의 태양전지·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공급 기한은 오는 7월말까지이며, 이번 계약규모는 지난해 매출액의 6.4%에 해당한다. 에스에너지는 국내 태양광시장의 발전차액지원 규모가 축소됨에 따라 매출의 대부분을 해외에서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외시장 매출의 대부분이 유럽시장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하반기부터 미국인증(UL)을 획득해 미국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에너지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30%를 해외시장에서 달성했으며, 올해는 70% 수준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