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에너지 관련..

발전회사,소수력·조력 등 ‘녹색사업’ 확대

SOLAR TRADE 2009. 2. 1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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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회사,소수력·조력 등 ‘녹색사업’ 확대
2009-02-17 18:43:19

정부가 녹색성장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발전회사들도 올해 사업계획을 통해 친환경에너지 개발 확대 등 저탄소 녹색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이들은 그동안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에 집중돼온 국내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소수력발전과 조력발전 등으로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환경규제에 대비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한다는 목표다. 우리나라가 온실가스 의무감축 대상국에 포함될 경우 약 1조원에 이르는 596만t의 탄소배출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중부발전은 전남 완도 조류발전과 경기 강화의 조력발전 사업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완도 조류발전 1단계는 53㎿ 규모로 총 2170억원을 투입해 1만9041t, 강화 조력발전은 812.8㎿ 규모로 2조1371억원을 들여 95만653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각각 감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중부발전은 올해 71GWh로 예상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오는 2012년에는 1062GWh까지 늘려 총발전량 대비 점유율도 0.14%에서 2%대로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2년간 신재생에너지 개발이 부진했다. 지난해에는 5.4㎿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용량 증대를 계획했으나 1.6㎿에 그쳤다. 다만 사업타당성 조사는 당초 계획된 3건을 웃도는 5건을 실시함으로써 녹색성장을 위한 투자 의지를 보여줬다.

동서발전은 충남 당진 소수력발전, 경기 일산 연료전지, 강원 정선 풍력발전 등을 적기에 추진함으로써 올해 10㎿, 내년 16.3㎿, 2011년 35㎿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달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규모의 경제성을 가진 대용량 에너지원 위주로 집중 개발한다는 원칙도 마련했다.

동서발전은 또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도(RPS) 시행에 대비, 신재생에너지 개발 마스터플랜을 수립,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목표를 2102년 3%, 2015년 5%로 잡았다.

한국서부발전은 올해 국내외에서 97만t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등록, 연간 200억원 규모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충남 태안 소수력발전, 경남 삼랑진 태양광발전, 충남 가로림만 조력발전 등 국제 청정개발체제(CDM)사업으로 연간 60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국내에서는 서인천 가스터빈 성능 개선, 인천 청라지구 열공급 등으로 통해 25만t을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서부발전은 특히 하수슬러지를 연료화함으로써 연간 5만t의 석탄수입 대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50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함께 탄소배출권 12만t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이달 중 포스코와 대전시, 수도권매립지공사 등과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역시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적기 시행을 올해 사업계획 전면에 내세우고 있으며 연간 발전량 4만3798㎿h로 약 70억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우선 해양 수력산업에서는 경남 삼천포 해양수력의 용량을 4086㎿에서 4740㎿로 높이고 5㎿ 규모의 인천 영흥 해양수력도 새로 만들 예정이다.

태양광사업에서는 2㎿급의 대구대 태양광발전 지분 참여(0.6㎿)를 비롯해 영흥(2㎿)과 삼천포(1㎿)에서 신규 태양광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사업추진 과정에서의 부담을 덜기 위해 사업추진 방식을 직접투자에서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한 공동사업으로 변경을 검토 중이다.

남동발전은 육상풍력사업에도 적극 나선다. 50㎿ 규모의 경남 밀양 풍력발전은 해당 지역의 도립공원 해제 인·허가와 함께 주민들과의 협의를 진행 중이고 100㎿ 규모의 충북 영동 풍력발전은 사업의 기초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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