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솔라, 칠레에 150MW급 태양광발전소 건설

대경솔라, 칠레에 150MW급 태양광발전소 건설

2009년 01월 08일 (목) 18:08:38 박정미 기자 e5153@ekn.kr

▲ 대경솔라가 칠레정부로부터 태양광발전개발 투자승인을 받은 아따까마 꼬삐아뽀 부지에서 노석훈 대표(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내 태양광개발회사가 칠레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 (주)대경솔라는 칠레 북부의 아따까마 지역에 위치한 꼬삐아뽀의 약 3만3000ha의 부지(사진)에 향후 3년간 150MW태양광발전소 건설계획을 칠레정부에서 승인했다고 최근 밝혔다.총사업비만 13억 5천만 달러다. 노석훈 대표는 “칠레 태양광발전소 건설계획은 지난해부터 사업타당성 검토를 하며 시기를 저울질해 오다 지난 8월부터 칠레외국인투자위원회와의 절차협의를 마치고 11월 초 칠레정부 측의 공식 투자요청이 받아들여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칠레 태양광프로젝트에 투입되는 모든 원부자재 및 시공기술은 한국 측에서 공급하게 된다. 노 대표는 “칠레정부의 투자승인과 동시에 삼일회계법인을 사업추진을 위해 업무대행 파트너로 지정하고,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주요 투자사와 시공사 및 원부자재 공급업체들과 투자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칠레 태양광프로젝트는 국내 태양광발전 총 설비용량의 58%에 달하는데다 2013년 호주에 설치될 예정인 154MW규모급 세계 최대 발전소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노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대경솔라만의 사업이 아니라 범국가적인 사업으로, 정부 차원의 지원은 물론, 대구시와 경상북도 등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경솔라는 태양광 관광안내사인 및 태양광 목걸이 등 태양광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태양광발전 개발사업에도 꾸준히 참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