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관련 업계동향

LG전자, 독일 코너지와 태양전지 합작 무산(상보)

SOLAR TRADE 2008. 11. 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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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독일 태양광에너지 전문회사인 코너지(Conergy) 그룹과 추진하던 태양전지 합작법인 설립을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LG전자는 지난 9월에 독일 코너지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추진했던 태양전지 합작법인(Joint Venture) 설립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근 금융시장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실사와 협의를 진행하는 과정 중 양측이 생각하는 전략방향에 이견이 발생했다"며 "이에 따라 코너지와 더 이상 합작법인 설립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9월 독일 코너지와 태양전지 합작법인설립을 추진키로 하고 MOU를 체결한 상태였다.

당시 LG전자가 합작투자를 추진하는 대상은 독일 태양광에너지 전문회사인 코너지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태양전지 생산기지로 양측이 맺은 MOU에 따라 LG전자가 합작법인 지분 75%를 인수하고 코너지 그룹이 25%의 지분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 설립 추진되는 합작법인은 실리콘 웨이퍼를 이용해 결정형 방식의 태양전지 셀과 모듈을 생산할 예정이었다.

그렇지만 LG전자는 코너지와 태양전지 합작법인 설립추진을 공식화한지 불과 2개월도 채 안돼 무산키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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