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권 & CDM

에관공, 기후변화 체제로 조직개편

SOLAR TRADE 2008. 10. 2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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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에 맞춰 기후변화전략실, 신재생에너지산업육성실 등을 신설하는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에너지이용 합리화 및 기후변화 대응의 정책 싱크탱크 역할을 할 기후변화전략실과 국내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탄소시장실,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국가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신재생에너지산업육성실 등을 신설키로 했다.

또 에너지·기후변화 통계의 체계적 검증과 관리를 위한 정보통계실, 환경변화에 따른 신규 사업영역을 발굴하는 미래전략팀, 국내 산업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해외사업팀 등 지식기반 조직을 강화하고, 12개 시·도 지사를 8개 지역에너지센터로 통합한다.

공단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산업체 정부협약제도(NA), 에너지경영시스템(EMS), 탄소시장 및 배출권거래 관련 산업 육성, 온실가스 감축컨설팅, 탄소중립 및 탄소캐쉬백제도, 신재생에너지 의무비율 할당제(RPS) 등 새로운 영역의 사업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업무프로세스를 모든 사업에 확산해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부문별 전문인력 인증제를 도입하는 등 사업인프라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태용 에관공 이사장은 “이번 개편은 국내 온실가스 배출의 84%가 에너지 소비에서 유발되는 만큼 실질적 감축 수단인 에너지절감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단의 비전을 재조명하고 필요하면 기관명도 바꾸겠다”고 밝혔다.

/hjkim@fnnews.com김홍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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