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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기사전송 2008-10-0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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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한강 반포대교 낙하분수를 가동하는데 들어가는 전기요금을 절감하기 위해 도입한 태양광발전시설의 전력분담율이 1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성조 의원은 8일 서울시가 제출한 한강 반포부수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시가 반포대교 낙하분수에 태양광설비를 설치하는데 들인 예산은 38억원에 달하지만, 전력분담율은 고작 16%에 불과하다. 김 의원은 "반포분수를 가동하는데 들어가는 돈은 월 2100만원"이라며 "절감액으로 설치비를 충당하는데만 적어도 26년이 걸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순 계산으로도 태양광발전으로 줄어드는 연간 절감액보다 38억원에 대한 은행이자(5%)가 더 크다"며 "예산만 낭비한 꼴"이라고 비판했다. 9일 오후부터 시범 가동되는 반포대교 낙하분수는 매일 90분 씩 1분 당 60여t의 한강물을 끌어 올려 20m 아래 한강으로 떨어뜨리는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반포대교 양쪽 상판 밑에는 노즐을 190개 씩 설치했으며, 63kW 짜리 모터펌프 38대와 575W 짜리 조명 188개를 갖췄다. 시는 이 기기를 가동하는데 월(20일 기준) 2034만7000원의 전기료가 들 것으로 예측, 이를 절감하기 위해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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