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에너지관련

고산정수장에 소수력발전소 건립

SOLAR TRADE 2008. 2. 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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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정수장에 소수력발전소 건립

[조선일보   2008-02-19 03:39:42] 
대구시·K-water 오늘 실시협약 체결로 본격 추진 K-water 사업비 25억원 부담-대구시는 부지 제공

대구 고산정수장<사진>이 소수력발전소로 변신한다.

대구시는 K-water(한국수자원공사)와 대구시 수성구 및 동구지역 20만 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고산정수장내에 소수력발전소를 공동으로 개발한다고 18일 밝혔다.

소수력발전소는 발전용량이 3000㎾의 소규모 수력발전소로, 소규모 하천이나 용수로 등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고산정수장에 원수를 공급하는 운문댐과 정수장의 낙차 25m를 이용, 정수장내 원수관로에 설치된 수차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방법이 도입되는 소수력발전소는 시설용량 510㎾의 상업발전을 하게 된다. 운문댐과 정수장과는 27㎞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낙차는 거의 적용된다고 대구시는 밝혔다.
이를 위해 K-water가 사업비 25억원을 전액 투자하고, 대구시는 정수장 시설용 부지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소수력발전소 공동개발을 통한 이익금은 양 기관이 협약에 의해 배분된다.

대구시는 "소수력발전소의 건립으로 앞으로 연간 3562㎿h의 전력을 생산, 3억여원의 발전수익과 원유수입 대체 6000배럴 및 5억원 비용절감, 이산화탄소 2500t 배출감소 등 연간 10억여원의 국가경제적 효과와 비상시 한전으로부터 비상전원 확보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소수력발전소와 함께 고산정수장에서는 태양광발전소 건설이 추진되고 있어 고산정수장이 친환경에너지의 요람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양 기관은 19일 오전 11시 대구시청에서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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