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교통사고로 다친 친구가 있다. 언제나 뭐든 열심히 하는 친구였고, 삼십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데, 참 배울것이 많은 친구다. 휠체어를 타고 다니지만, 두시간씩 운전해서 직장을 다니며, 아이도 키우는 멋진 친구.. 배울것이 많은 친구인데.. 이번에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있다고 한다. '뭔데?'하고 물었더니 '커뮤니티'란다.. '커뮤니티? 네이버? 다음카페? 이런거 말하는거야?'물어봤더니그런게 아니라 그냥 웹사이트를 개설해서 만든거래.. (웹개발 관련일을 하는 친구)'왜? 그런건 왜 만드는거야? 그게 돈이 돼?'라고 물어봤더니.. 처음엔 그냥 운영하지만, 사람이 많아지면 용돈정도는 나올 것 같다고 한다.. '그럼 네이버, 다음에서 만들지 왜? 새로 만들어? 그러면 사람이 오겠어?'라고 물어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