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과학고에 입학한 아이가.. 기숙사에 들어가서 걱정이 앞섰습니다... 고등학생이라도 처음 부모와 떨어져야 하는 아이일 뿐이고, 부모에게는 그저 어린애일 뿐이라서요.. 게다가... 힘들지는 않을지, 뒤쳐지지는 않을지, 못 따라가는건 아닌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밥은 잘 먹니? 공부는 힘들지 않니? 수업이 이해는 되니? 라고 묻는 아빠에게.. '저 조기졸업 안해도 될 것 같아요.. .학교가 재미있어서 그냥 하고 싶은거 맘껏 하면서 천천히 다닐래요~'라고 합니다.. '그래.. 다행이다... 너만 즐거우면 된다.. ^^' - 아침부터 저녁까지 학교에서 공부만 하나봅니다... 공부만 하겠어요? 놀기도 하겠지요.. 집에 있을 때, 참 고민이 많았던 아이입니다.. 학교에서는 공부를 하는지, 학원에서는 공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