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관련 업계동향

녹색중기 ‘미래 성장동력’] (11) 국내최대 태양광전지업체 ‘미리넷솔라’

SOLAR TRADE 2009. 10. 2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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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중기 ‘미래 성장동력’] (11) 국내최대 태양광전지업체 ‘미리넷솔라’
2009-10-25 17:48:10
미리넷솔라는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전지를 생산·수출하는 업체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잘 알려진 기업이다.

지난 2005년 태양광전지 사업에 진출한 이후 5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국내 최대 규모인 90㎿급 태양광전지 양산 체계를 갖춘 기업으로 성장했다.

2008년 1월 30㎿급(1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 태양광전지를 선보인데 이어 지난 9월에는 생산 능력을 두 배(60㎿)로 확대해 총 90㎿의 태양광전지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발전했다.

특히, 미리넷솔라가 생산하는 태양광전지는 현재 전량 해외 시장에 수출되고 있다. 국내 시장은 초기 형성 단계로 수요가 미비한 반면, 해외는 독일,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인도, 중국, 미국 등 전세계적으로 태양광전지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미리넷솔라는 이탈리아를 비롯해 독일, 인도, 홍콩, 대만, 터키 등과 오는 2012년까지 태양광전지 장기공급계약을 맺어 약 1조원 규모의 수주물량을 확보했다. 지난달 90㎿급 양산공장 준공을 계기로 유럽시장 수출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지난 8월 말 미국 캘리포니아주 정부 산하 노동개발청(LWDA)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미국내 태양광 모듈 제조공장 건립을 추진하는 등 유럽과 더불어 세계 태양광전지 최대 수요처인 북미 시장 진출도 탄력을 받고 있다.

미리넷솔라는 미국 TRA인증원으로부터 국제표준인증규격인 ‘ISO9001 및 14001’을 획득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어 성공적인 북미시장 진출을 확신하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인 기술력과 수출확대 계획에 발맞춰 중장기적으로 1GW(약 33만 가구의 1년 전기 공급량)급의 태양광전지 생산규모를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태양광전지 분야를 주축으로 실리콘 개발 및 생산체계, 핵심 소재인 잉곳, 웨이퍼-셀-모듈로 이어지는 태양광 관련 밸류체인을 구축해 수직 계열화를 이루고 태양광전지의 핵심 경쟁력인 광변환 효율(태양광전지에 흐르는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비율)을 현재 16%대에서 세계 최고수준인 18%대 이상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미리넷솔라는 국내 태양광전지 관련 전문 인력이 부족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 영남대, 서울대, 에너지기술연구원, 과학기술원 등 산·학·연 공동연구개발 체제를 구축하고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인력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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