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세계적 기술력 과시 '과연~'

현대중공업, 세계적 기술력 과시 '과연~'

서울국제종합기기전에 60여개 제품 전시 예정

[120호] 2009년 10월 07일 (수) 19:07:57 장효정 기자 hyo@e2news.com

[이투뉴스 장효정 기자] 현대중공업(사장 최길선)은 오는 27~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9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에 모두 8개 부문 60여개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전시할 제품은 ▶변압기 ▶가스절연개폐장치 ▶배전반 ▶중ㆍ저압차단기 ▶인버터 ▶전동기 ▶태양광 발전 시스템 ▶풍력 발전 시스템 등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은 국내ㆍ외에서 인정받은 세계 최초의 TPRS 변압기와 800kV급 극초고압 가스절연개폐장치, 배전반, 중저압차단기 등 배전기기 그리고 최고효율의 전동기와 인버터는 물론 차세대 유망 분야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해 꾸준한 기술 개발을 실시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변압기= 현대중공업에서 제작하는 변압기의 종류로는 전력용 변압기, 중소형 변압기, 몰드 변압기 및 건식 변압기가 있으며, 선박용 몰드 및 건식 변압기의 경우 품질 안정성을 입증해 전 세계 선박에 설치됐다. 특히 미주, 중동, 아시아, 호주, 아프리카 및 영국 전력청까지 변압기를 수출했다. 대용량 변압기의 경우 매출의 75% 이상을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으며, 10%대의 세계시장 점유율로 주요 변압기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스절연개폐장치(GIS)=초고압 차단기 부문에서 현대중공업은 25.8kV급부터 극초고전압인 800kV급까지 최신 국제규격에 맞춰 각종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고 상용운전 전압인 765kV급 송전선로에 사용하는 800kV GIS를 개발해 한국전력이 운용중인 신태백변전소에 납품했으며 중국과 멕시코 등에 제품을 수출했다.     ▲ 배전반     ▲ 전동기             ◆배전반=현대중공업 배전반은 각종 국제 규격 및 선급규정을 만족하는 최상의 기술로 원자력발전소를 비롯한 각종 발전소, 변전소, 석유화학, 제철, 시멘트, OFF-SHORE PLANT와 LNG선 등 국내외 각종 산업설비와 선박에서 안정적인 전력공급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중ㆍ저압차단기=저압 1000V이하, 고압 38kV이하 송·배전계통에서 계통보호 및 관리용으로 산업용부터 일반가정용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핵심기기다. 현대중공업은 배선용차단기, 누전차단기, 기중차단기, 진공차단기, 개폐기류는 전자개폐기 및 고압진공접촉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 차단기.     ▲ 인버터 ◆인버터=현대중공업은 인버터 전문 브랜드로서 ‘현대 hiRUN N-Series’를 고압에서 저압까지  생산 ·공급하고 있다. 이 인버터는 농형유도전동기의 속도제어 및 에너지 절감을 목적으로 개발됐다. ◆전동기=세계 시장에서 품질성능을 입증한 고압전동기는 미국 위스콘신사에 납품한 펌프용 1만5000HP(마력) 유도전동기를 비롯해 각종 부하기기(콤프레셔, 풍력발전소, 선박, 담수설비 등) 업체를 통해 미국, 일본, 독일 및 중동 각국과 인도 등 전 해외시장으로 수출하고 있다. 저압전동기(0.5HP~268HP)는 주물전폐형, 반폐형과 소형 경량화를 실현한 알미늄 프레임전동기 등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 태양광발전     ▲ 풍력발전             ◆태양광 발전 시스템=현대중공업은 2004년부터 태양광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5월 충북 음성에 태양광 1공장을 건설했고 오는 11월 셀 330MW, 모듈 300MW 등을 대규모 생산한다. ◆풍력 발전 시스템=현대중공업은 최근 전북 군산시 군장산업단지 내에 600MW 규모의 풍력터빈공장을 준공해 풍력발전 사업을 본격화했다. 현재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의 2야드 현장에 1.65MW 급의 이중여자유도발전기 형식(DFIG) 풍력터빈을 조립, 설치했으며 국내 업계로는 최초로 독일의 인증기관인 GL(Germanischer Lloyd)로부터의 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