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시스】유경석 기자 = 강원도와 영월군, (주)DK솔라파워는 26 오후 도청에서 차세대 건물일체형 태양전지(BIPV) 모듈공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DK솔라파워는 영월읍 팔괴농공단지 1만㎡ 부지에 공장건물(2500㎡)을 10월에 신축하고 내년 상반기 중 설비 도입을 완료해 연간 17㎿규모의 BIPV 모듈을 생산할 계획이다. 초기 3년간 생산제품의 60% 이상은 유럽(독일)으로 수출을 하게 된다.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는 박막구조의 태양전지로 벽체, 유리창 등 건축자재와 결합시켜 건물구조와 발전기능을 동시에 발휘하도록 개발된 태양광발전시스템으로 최근 연 30% 이상 고성장을 하고 있는 차세대 유망기술이다.
DK솔라파워는 내외자 합작법인(내자 70%/독일 Thoma社 30%)으로 지난 5월 설립됐으며 1단계 사업에 250억 원을 투자, 종업원 75명 규모로 출발한다. 이후 2차 설비투자도 계획돼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도와 영월군은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과 인허가 등 행정 및 인력수급을 지원하고 DK솔라파워는 외자 도입을 통한 첨단 태양전지제조기술 이전 및 모듈생산을 주관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모범적인 폐광지역 대체산업 정착과 고용창출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기반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영월군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소재 산업클러스터의 조기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yks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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