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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태양광발전단지 사수 서명 1만명 돌파

SOLAR TRADE 2009. 8. 1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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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태양광발전단지 사수 서명 1만명 돌파

 영월군민비상대책위 12일까지 서명부 모아 정부·법원 등에 제출키로
【영월】속보=무산위기를 겪고 있는 세계 최대 태양광발전단지 사수를 위한 군민 서명이 1만명을 넘어섰다.


영월지역사회단체로 구성된 태양광발전단지 사수 영월군민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22일부터 지식경제부 고시 철회 등을 요구하는 서명에 착수해 10일까지 1만40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비대위는 읍·면별 번영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지경부고시 부당성과 절차상 하자 등을 직접 홍보해 서명을 받고 지난달31일부터 지난4일까지 닷새동안 치뤄진 2009동강축제 행사장에 서명부스를 마련, 하루 1,000여명 이상의 서명을 받았다.


비대위는 12일까지 비대위로 접수되지 않은 읍면지역의 서명부를 모아 지경부, 법원, 해당위원회 등에 제출해 주민들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비대위관계자는 “태양광발전단지 사업의 중요성과 지역발전 방향에 대한 주민들의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서명참여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2008, 2009년 잇단 지경부의 태양광발전사업관련 고시 변경으로 세계최대 태양광발전단지 조성을 학수고대했던 주민들의 기대와 영월군, 사업자 등의 3년여 노력이 물거품이 될 상황을 맞았다”며 “이를 막아내기 위해 서명에 동참했다”고 입을 모았다.


또 “태양광발전과 관련해 지경부가 내세우고 있는 자본국외유출, 환경훼손 등은 국내시장 여건 등을 감안할 때 이미 예견된 사안들로, 이를 빌미로 4.29고시가 합리화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업자인 영월솔라테크는 지난달28일 헌법재판소에 올4월29일자 지경부 고시가 신뢰·예측의 원칙을 위반했다는 헌법소원(본보7월29일자5면보도)을 제기해 심의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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