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자체)지원정책

차세대 에너지기술 개발에 1168억원 투입

SOLAR TRADE 2009. 7. 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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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에너지기술 개발에 1168억원 투입
지경부, 2009 에너지기술 개발사업 신규 R&D과제 확정
2009년 07월 02일 (목) 13:40:14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모듈 제조기술 개발 등 166개 에너지기술 개발사업에 모두 1168억원의 정부 R&D 예산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올해 책정된 에너지 R&D 예산의 57.3%(3527억원)가 조기 집행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3월 기술전략위원회(위원장 김영학 제2차관)에서 심의ㆍ의결된 과제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에너지기술평가원의 심사를 거쳐 '2009년 신규 R&D지원과제' 사업자로 230개 기업, 21개 연구소, 48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정부는 이번 신규과제 선정과정에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전력 IT, 히트펌프, 에너지저장 등 그린에너지 전략로드맵에서 도출된 15대 핵심기술 분야에 70% 이상을 배정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 분야의 핵심역량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부에 따르면 부문별 지원예산은 신재생에너지 기술과제 591억9300만원(76개), 전력산업 원천기술 228억9700만원(55개), 에너지자원기술 233억600만원(20개), 사용후 핵연료기술 38억7200만원(6개), 원자력발전 38억3600만원(5개), 자원순환기술 37억300만원(7개) 순이다.

주요 선정과제를 살펴보면 동진쎄미켐은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과제의 하나로 에스에너지, KCC, 현대자동차 등과 함께 '고신뢰성 염료감응 태양전지 모듈 제조 및 상용화 기술개발'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웅진엔너지 등 8개사와 '후면전극형 실리콘 태양전지 및 모듈제조기술개발'을, 두산모트롤과 우림기계는 '고신뢰성 풍력발전 동력전달계 개발' 과제를 각각 수행한다.

전력산업 원천기술 개발사업에는 발전용 부품개발과 차세대 전력망 구축을 위한 과제가 다수 포함됐다.

한전전력연구원이 동서발전, 한전KPS 등과 '501F급 가스터빈 블레이드 및 베인 국산화'를 수행하고, 서울대는 '복합화력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고유모델 개발'에 나선다. 

동서발전이 '5MW급 바이오 가스터빈 열병합발전 시스템 개발' 과제, 성일에스아이엠이 '가스터빈 연소기 버너 어셈블리 국산화', 한국전력연구원과 한전KDN이 '스마트 배전시스템 개발'에 도전한다.

모두 20개 과제가 배정된 에너지자원 기술개발 사업은 '고효율 20마력급 VRF 히트펌프 개발 및 보급(LG전자)', '37kW이하 고효율 유도전동기 공용 코어 기술개발(전기연구원)', '그린카 충전인프라용 인터페잇스 핵심부품 개발(자동차부품연구원)', 'V2G용 에너지저장 시스템 개발(전기연구원)' 등이 선정됐다.

원자력 분야에서는 '한국형 APR1400 시장다변화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한국수력원자력)', '사용후 핵연료 수송ㆍ저장시스템 상용화 기술개발(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등 11개 과제가 추진된다.

지경부 에너지기술팀 관계자는 "이번 R&D 지원에 따라 오는 2011년까지 27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2012년부터 연간 12조원의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용화를 위한 민간투자도 8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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